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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용 오피스 2016 :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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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인 윈도우8  출시전후를 기점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문가 그룹이 아닌  소비자들을 통한 베타테스트(Consumer Preview) 를 강화 하였습니다.  윈도우8 는 출시 전 까지 1년이 넘는 프리뷰를 진행 하는 중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많은 부분들이 개선되어 출시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윈도우8가 태블릿 과 PC 까지 하나의 운영체제로 커버하려다 보니 기존 윈도우 사용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지 못했으나 출시전 많은 피드백을 받고 실 제품 출시를 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큰 변화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2015년 8월 출시 예정인 윈도우10 역시 컨슈머프리뷰를 진행 하고 있으며 오늘 소개해 드리는 맥용 오피스 제품군 역시 Consumer Preview 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맥용 오피스는 2010년 출시했던 Office 2011 for mac 을 완벽하게 대체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현 최신버전인 2011 for mac 이 워낙 구린 완성도를 보이고 있어 (구식 API 를 사용하고 한글지원이 빈약하며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미지원 하고 있음, 윈도우 버전과 호환성도 최악) 많은 맥 사용자들이 열광을 하는 중 입니다. 

MS Office 2016 for mac 은 컨슈머 프리뷰 버전으로써 출시 전 까지 맥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운받는곳 : http://products.office.com/en-US/mac/mac-preview



윈도우 오피스 2013 기반으로 한 메트로 디자인 + 레티나 디스플레이 지원 



레티나 맥프로에서도 선명한 메뉴화면을 지원 합니다.


기존 맥오피스는 부분적 레티나 디스플레이 지원만 하였고 메뉴구성 역시 윈도우 버전처럼 깔끔한 리본메뉴를 지원하지 않고 지저분하고 맥 운영체제에 어울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현재는 윈도우용 오피스2013 버전보다 더 높은 가독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뉴의 위치 역시 윈도우 버전과 99% 이상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전혀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플랫디자인 , 전환효과, 메뉴위치 등은 기본적으로 오피스2013 버전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부 회사의 문서를 집에서 편집을 시도 해 보고 회사에서 사용중인 오피스 2010 버전으로 열어 보았으나 호환성 등에서 크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다만 수식이 복잡하거나 VBA 를 사용한 파일들은 여전히 호환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베타테스트 중이라 그런지 아직 윈도우 버전만큼 빠릿빠릿한 모습은 아직 부족합니다. 특정 작업에서 일시적으로 느려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에서 다중 모니터를 이용한 발표자 모드 역시 지원합니다. 

이 기능 역시 윈도우는 2013 버전부터 지원 했던 기능입니다.


파워포인트 역시 오피스2013 에서 지원했던 발표시 청중과 나의 화면을 달리하여 발표 할 수 있는 발표자 모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템플릿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마 엑셀이나 워드 문서보다 상대적으로 덜 복잡한 문서이다 보니 호환성 등에서 문제가 상대적으로 덜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웃룩은 아직 실행도 잘 되지않는 처참한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직 베타버전이고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기에 향후 높은 완성도를 기대 해 볼 수 있겟습니다. 


제대로 만든 최초의 맥용 MS 오피스




MS 가 맥에서도 제대로 된 오피스를 제공 하는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몇가지 이유를 정리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OFFICE 365 같은 소프트웨어 구독 모델의 활성화

2. 멀티플랫폼을 지원하지 않으면 결국 도태된다는 미래 불 확실성

3. 다양한 MS오피스 대체제들의 성장

4. OS X , iOS 등의 애플 플랫폼의 성장으로 인한 맥 사용자들의 증가


마이크로 소프트의 주 수익원은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이며 대부분의 수익이 기업시장 및 신규 PC 등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성장동력이 될 모바일에선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죠.

이를 윈도우10 을 통해 태블릿 PC 를 넘어 스마트폰 까지 통합을 하려 하고 있으며 플랫폼의 성장을 위해 개인 사용자 및 제조사 들은 무료 혹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이용 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큰 축을 차지하는 오피스군은 윈도우가 저가공세를 하는 동안 MS 를 계속 먹여 살려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띄고 iOS, 안드로이드 , 맥 까지 다양한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며 MS오피스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른 오피스 프로그램의 성장을 막아야 하기에 기존에 독주하던 시절 취미처럼 만들던 맥용 오피스와는 게임이 되지 않을 정도의 완성도 및 호환성으로 돌아 온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테크니컬 프리뷰를 진행 한다는 자체가 과거처럼 대충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여지며 실제 정식 출시할때 높은 완성도를 기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오피스 까지 맥에 호환성이 올라간다면 집안에서는 이제 윈도우 PC 를 켜거나 패러렐즈를 사용 할 일이 하나 줄어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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