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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바다OS 에 대한 나의 긍정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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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삼성 공화국이라고 합니다.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도 망한다고도 많이들 이야기 하지요. 
이제는 국내 업체가 아닌 글로벌기업 중의 하나라고도 볼 수 있는 삼성입니다.
삼성은 여러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친족들 까지 합하면 CJ 와 신세계도 삼성계열이라 할수 있지요. 정말 덩어리가 크군요.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으면 리플 바랍니다.)

사실 삼성이 만드는 제품이 만들지 않는 제품보다 많을껍니다. 특별히 삼성이 신경 안써도 만드는 회사들이 많은 도어락 과 비데 탁상용스탠드 까지 만들지요. 


삼성의 웨이브 , 해외에서 우선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하지만 이런 삼성도  소프트웨어부분이 부족한  것은 조금만 IT 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분들은  다 아실껍니다. 
이번에 삼성이 모바일 기반의 OS 인 BADA 를 만들고 첫번째 작품인 WAVE폰 도 출시가 코 앞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폰OS 와 안드로이드가 대세인 이 시점에 독자플랫폼인 BADA 를 내놓는데 부정적인 입장을 많이 취하시더군요. 하지만 전 좀 다른의견을 내놓고 싶습니다. 저는 좀 긍정적인 의견을 내고 싶네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

삼성이 바다OS 를 출시하고 스마트폰OS 란 이름에 맞게 모바일제품에 바다를 우선 채용 할 겁니다.
하지만 바다OS 가 계속 버전업 되고 점점 좋은 방향으로 진화하면 삼성의 여러 기기에 적용 가능한 통합 플랫폼 정도로 발전 할 수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제 생각엔 TV 같이 스크린 달린 단말기 안에 뭐든지 적용 가능하다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공대생이지만 컴퓨터전공은 아니라서 기술적인 면은 잘 모릅니다만은 우선 최근에 TV속에 셋톱박스를 설치하여 직접적인 미디어 제공 서비스를 준비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려저 있습니다. 애플도 계속 실패하는 애플TV를 살리기 위해서 타 회사와 협력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만 아직 소문이겠죠. 


QOOK TV 셋톱박스 펌웨어 , 화질도 좋고 볼것도 많아서 좋긴한데 소프트웨어가 최악이다 ;;


혹시 QOOK TV , 한번 이용해보셨나요?  기본적으로 셋톱박스를 운영하는 운영체제가 뭘로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반응속도가 최악입니다. 사실 메가티비 자체는 무료프로그램도 많고 화질도 좋아서 잘 이용하고 있지만 리모컨 버튼 누른후 1초 후에 움직이는 느린 반응때문에 이용하기가 꺼려지기까지 하고 또는 컨텐츠 선택을 잘못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삼성이 바다 OS 를 잘 이용해서 괜찮은 통합 플랫폼으로 이용 한다면 추후에 TV나  셋톱박스 등에 적용할 펌웨어 등에서 괜찮은 동작속도나 유저인터페이스를 보여줄 수 있겠지요. 


삼성YEPP 터치MP3 PLAYER 시리즈인 P 의 세번째 버전 P3 
햅틱폰의 UI 를 채용했다. YEPP계의 아이팟터치 라고 해야하나;;
바다OS 를 사용하면 진짜 아이팟터치 급 MP3 PLAYER 정도 수준으론 올릴 수 있지 않을까?


또한 삼성의 MP3 PLAYER 브랜드인 YEPP 을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DNSE 등으로 무장한 삼성 MP3 는 생각보다 괜찮은 하드웨어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리도 괜찮구요. MP3 PLAYER 도 터치가 대세라서 YEPP 도 터치기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의 터치WIZ 도 삽입하고 많은 부분에서 신경쓴 듯 하지만 전반적으로 삼성의 터치폰 정도의 수준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곳에 바다OS 를 잘 활용해서 적용하면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 숫자싸움에 관계없이 삼성제품 내에서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안드로이드가 적용된 MP3 PLAYER , CREATIVE Zii EGG , 
OS 만 잘 계량해두면 하드웨어에 적용하는것은 시간문제다.


이외에도 미래에 적용될 스크린 달린 냉장고(LG에서 몇년전에 나오기도 했지요) , 현재 안드로이드 플랫폼 처럼 네비게이션 과 홈오토메이션 시스템 등에 적용하는데 바다OS 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OS 를 만들다보면 사실 지금은 좀 형편없는 싱크 프로그램들도 좀 더 신경을 쓰게되지 않을까요?
국내에서 판매되는 거의 대부분의 싱크프로그램 등은 하청업체에 의존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들 비슷하고 불편하지요.



UI , UX 에 대한 삼성의 노하우를 올려줄수 있는 계기

사실 삼성은 하드웨어 제조사이지만 바다OS 를 통해서 소프트웨어 , 하드웨어 를 동시에 지원 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삼성이 바다OS 를 잘 운영해 나간다면 안드로이드 , 윈도우폰7 과 함께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과 피처폰 시장에서도 한발 더 앞서가는 회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삼성모바일의 주 수입원인 피처폰 시장에서도 좀 더 괜찮은 유저인터페이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듯 합니다. 지금 까지의 삼성의 모습은 노키아를 모델로 성장해 온것 같습니다. 저가폰부터 고가폰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트랜드에 맞게 출시를 했지요. 

안드로이드든 윈모바일 이든 설치가 되는 삼성의 터치위즈 ,
이번에 3.0 이 나온다는데 계속 포기할 생각은 없는듯 하다.

지금 바다OS 를 만드는 것 조차도 트랜드를 따라가는 일이긴 하지만 5년 , 10년 시간이 지나가면서 점점 개선되가는 바다OS 가 된다면  피처폰에서도 괜찮은 소프트웨어를 갖는 폰을 많이 생산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거기에 바다OS 의 어플리케이션 문제는 초반이라 삼성에서 직접 제작해야 된다는 문제도 있지만 반대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소프트웨어 부분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 사실 삼성폰의 내부 인터페이스는 5년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어서 좀 식상한 면도 있는데 계속 소프트웨어에 투자를 한다면 스마트폰이든 피처폰이든 더욱 좋은방향으로 발전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리가 아이폰의 유일한 대항마라고 생각하는 안드로이드도 1.0 버전때는 혹평을 받았습니다. 현재도 완전하지 못하지만 계속 진화중이지요. 바다OS 도 첫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점점 발전하는 OS 가 되길 바래봅니다.

안드로이드 , 윈도우모바일 폰은 누구나 만들수 있습니다. 삼성도 계속 생산하겠지요.
바다OS 를 갖춘 폰은 삼성의 미래를 위한 제대로 된 플랫폼이 되었음 좋겠네요.

삼성의 웨이브폰 시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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