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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터치도 새해 새마음으로 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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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터치를 사용한지 이제 1년이 넘어갑니다. 아이폰이 출시되는 순간 국내에서 아이팟터치의 메리트는 많이 사라졌습니다만 아직까지도 분명 매력적인 기기인건 분명합니다.
호주에서 일해서 모은돈으로 큰지름으로 샀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군요.

이젠 케이스도 안낀다 ;; 액정보호필름?? 고런거 없어진지 꽤 오래됨 ㅋ


호주에서 생활 할때 인구 2000명의 완젼 깡촌에서 살았지만 우체국에 가면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를 구매 할 수 있었습니다. 기프트 카드는 버스카드처럼 아이튠즈의 금액을 충전하는 제도 입니다. 인터넷도 잘 안되는 환경이었기에 (피시방 10분당 1000원) 사용할 수 있는 기회때 마다 빠른 속도로 아이튠즈에서 어플리케이션 을 받는게 더 이득이었죠 ㅎ. 사실 그때는 일주일에 60-70만원 버는 것도 우수울때라 참 미친듯이 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당시 영수증 기록의 일부  허이구 많이도 질렀군하 ㅋ

이게 기프트카드!! 신용카드 사용이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한 애플의 배려(?)

한국에 돌아오고 어플을 다운받고 싶어도 호주 기프트 카트를 충전할 수 없어서 국가를 바꾸려고 하니 기프트 카드 충전하고 남은 $0.27 때문에 국가변경이 안되더군요. 이걸 소진하라는데 0.27달러 짜리 어플은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ㅡ.ㅡ;


ㄷㄷㄷ ;; $0.27 

그래서 한동안은 아이팟을 탈옥해서 썼습니다. 테마도 바꿔보고 어플도 다양하게 깔아보고 물론 꽁짜로 말이죠.
하지만 확실히 꽁짜로 받은 어플은 어째 정이 안갑니다. 
좀 아깝긴 하지만 정당하게 지불하고 사용하는 어플의 그 맛보다 좀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그저 아이콘 하나만 차지하고 있을 뿐이죠.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일 순 있지만 아이팟이 좀 느려지고 시스템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음악을 다시 까는 수고를 생각 하더라도 아이팟을 순정으로 돌리기로 결심 했습니다.

음악 넣는건 90% 이상 태그 정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한번 정리 해두면 쉽다.


어플리케이션은 미국계정을 새로 만들어서 체크카드로 결제를 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결국 미국계정을 새로 만들기로 결심하고 구글링을 하니 쉽게 방법이 나오더군요. 다행히 외환은행에서 발행한 국제학생증으로 썼던 더원 체크카드로 미국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모두 다 정식 어플들이다!! 뿌듯^^;; nfs:shift 와 awesome note 는 새로 미국계정에서 받았다.

사실 두개의 계정에서 다운받은 어플리케이션을 하나의 디바이스에 동기화가 가능한지 의문이었으나 다행히 문제없이 되네요. 그리고 해킹해서 유용하게 쓰던 awesome note 와 한참 재밌게 하던 need for speed : shift 를 정식으로 다운 받았습니다. awesome note 는 최신판으로 업데이트 되어 있어서 더욱 강력해져 있더군요 ㅎ

아이팟 외모는 세월의 흔적을 타서 많이 못생겨졌지만 이제 더 아껴주려고 합니다. 합리적으로 한달에 5천원에서 만원정도 투자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아이팟처럼 올해에는 순수한 맘으로 돌아가야 겠습니다 ;;



작년부터 블로그를 하고 IT 관련 이야기를 포스팅을 하다보니 어느정도 의식이 바뀐 부분이 있습니다.
윈도우7 을 정품으로 사면서 개인 사용자로써 큰 돈이었지만 대학생 프로모션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오니 약간의 부담을 갖긴 해도 깔때도 정품등록 할 때도 사용하고 있는 지금도 큰 뿌듯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소프트웨어를 모두 돈 주고 살 수는 없지만 가격만 어느정도 합리적으로 나온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도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도 한번 유료로 받아보심이 어떨런지요?? 물론 그 프로그램에 대해서 실망하고 돈이 아깝다고 느끼실 수 있겠지만 적어도 당당하게 그 프로그램을 이용하실 순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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