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방문 해 주시는 많은 분들은 아마도 회사에서 일 하는 직장인 일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원가 절감(Cost Saving) 을 진행 하고 있지요. 저 역시 Plant 에서 프로젝트 업무를 하고 있고 눈에 보이지 않고 새고 있는 비용들을 줄이려 내부 프로젝트에 소속되어 열심히 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생산 상의 유지 비용을 줄이는 일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지만 직접적인 제품에 어떠한 변화를 주어 원가절감 프로젝트를 진행 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에는 제품의 홍보를 진행하는 마케팅 팀과 언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원가절감에 있어서 소비자들이 변화를 감지 하거나 제품에 대한 변화 감지가 부정적으로 흐르기 시작하면 비즈니스를 망쳐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원가절감 프로젝트 중에는 마케팅&영업 팀의 승인 후 진행하는 프로젝트들도 많이 있으며 원가 절감 후 판매량 하락으로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원가 절감 을 통해 오히려 마케팅 포인트를 찾아내고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장점으로 승화 시켜 홍보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런 사례 중 대중적인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다만 저는 전문 마케터 도 아니며 마케팅 부분을 정식으로 공부한 사람은 아닙니다. 단지 이러한 비즈니스의 이면을 취미로 보는 사람입니다.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참이슬-처음처럼 의 순한 소주 대결!! -> 원가 절감 및 판매량 증대 



전세계 보드카 류 술 중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은 제품이 뭘까요?? 바로 우리나라의 술인 소주 입니다. 소주는 세계 보드카 시장에서 판매량으로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죠. 


다른 보드카 들과 달리 저렴한 가격이 그 경쟁력으로 보입니다. 또한 낮은 도수의 소주를 무기로 소비량이 점자 늘고 있다고 하네요.  원래 국내 시장은 진로 참이슬 의 독주 체제에 각 지방에서 생산하는 지역소주 들의 각축전 이었으나 얄미울 정도로 마케팅과 장사를 잘하는 롯데그룹이 본격적으로 주류시장에 진출하면서 참이슬의 아성이 흔들리기 시작 했습니다. 롯데주류 의 처음처럼 이 2000년대 중반 출시되면서 선전하고 있으며 현재는 소주 시장 에서 두 회사는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각 회사의 마케팅의 중심에는 기존보다 순하고 숙취가 없고 목 넘김이 좋은 것 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중심에는 소주 도수 줄이기 마케팅이 있죠.쓴맛은 비슷하게 유지하여 소비자들이 입에 넣었을 때 느낌은 유지 하면서  더 순한 소주를 강조하고 있고 소주 회사에서는 주 원료인 주정을 줄이고 그만큼 물을 넣음으로써 엄청난 원료 절감을 통한 원가절감 을 성공 하였습니다.   



1998년도와 비교만 해 보아도 5도 이상 줄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과거에 비해 소주를 잘 먹지 못하는 분들도 최근에는 소주를 마시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는 것은  이러한 도수 마케팅의 성공이라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소주를 즐겨 먹는데요. 예전에 친구와 술집 에 가서 각 1병을 먹으면 적당하게 취하고 집에 가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조금 아쉽게 느껴 집니다. 제 몸이 변한 것 일 수도 있으나 소주의 도수가 낮아지면서 제 주량인 소주 1병을 먹으면 좀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가끔은 1병을 더 시키게 되기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식품 쪽에서 뚜렸 하게 찾아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대량 식품을 생산하는 다양한 업체에서는 화학 첨가물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물질들을 공정 개선으로 제거하거나 혹은 다른 물질로 대체한 후 이를 건강 마케팅에 이용하고 원가는 절감하는 사례를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는 MSG 역시 그 중 하나 이지요.


3G 통신이 없는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LG U+    

    

LG U+ 는 잘 아시다시피 국내 3위의 모바일 서비스 제공 업체로써 LTE 서비스 후 KT 가 고전을 면치 못할 때 2위까지 점유율이 상승 한 이후 현재는 다시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아무래도 모바일의 SKT , 유선인터넷의 KT 라는 1위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에 맞서 점유율을 늘리는 것이 쉽지 만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2012 년 LTE 상용화 이후 상당히 좋은 모습으로 변한 것은 분명 합니다.

  

LG U+ 는 강남스타일이 정점을 찍을 당시 PSY 를 광고에 등장 시키고 의미 없는 춤사위 로 전혀 시너지를 보지 못한 광고 전략도 가져가기도 했었지만 그 이후에 아래에서 소개해 드릴 자신들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 시키는 아주 똑똑한 마케팅을 전개 하였습니다. 



LG U+ 는 3g 가 없는 자신들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통신 및 통화까지도 LTE 로 즐기자라는 100% LTE 마케팅을 전개 하였습니다.


  사실 LG U+ 는 국가 정책의 피해자 중 하나 였 습니다. 국내에서 개발한 CDMA 규격에서 3G 로 넘어가던 시대인 2000년 초중반 

SKT 와 KT 는 WCDMA(일명 3G) 라는 유럽 기반의 통신 규격으로 넘어가기 시작 했습니다. (이때부터 국내에서 USIM 이라는 걸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국내 개발 기술인 CDMA 기술이 사장 될 위기에 처하자 SKT나 KTF 에 비해 규모도 작고 WCDMA 투자가 쉽지 않은 LG U+(구 엘지 텔레콤) 에 CDMA 기술을 계속 사용하게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WCDMA 3G 통신 규격 대신 다른 통신 규격을 사용하고 있단 말이죠. 

그리하여  SKT 와 KT 는 현재까지도 유심 기기변경이 가능하고 외산폰 사용도 가능해 졌으나  U+ 는 호환이 제한되고 LG U+를 위한 휴대폰을 따로 제작해야 했었죠. 또한 아이폰을 비롯한 외산폰 들은 U+만을 위한 통신규격에 맞추어 휴대폰을 출시하지 않고 3G를 이용해 음성전화를 서비스 했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였습니다. 

즉 거의 세계 표준으로 쓰이는 WCDMA 3G 통신망을 정부정책 및 3G 투자 여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LTE 시대인 지금.. 여전히 음성통화는 3G 로 하는것이 일반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LTE 세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다른 통신사와 다르게 독자적인 노선을 가야 했습니다.


 LG U+ 는 LTE 초창기 시절 3G 시절의 어두운 과거를 만회하기 위해서 다른 경쟁 회사보다 전국망 개통에 힘을 쏟았으며 전국 곳곳에 LTE중계기를 설치하여 가장빨리 전국망을 개통한 사업자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3G 가 없는 단점을 음성 서비스 까지 LTE망을 이용하였습니다.그리고 마케팅을 통해 음성 통화는 3G로 이용하고 데이터 통신은 LTE 로 이용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기술을 구식 기술 취급해 버리는 마케팅을 실시 함으로써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약점인 3G 통신 호환 불가 부분을 마케팅으로 장점으로 승화 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LG U+ 에서 어떤 이슈를 만들거나 상대 통신사를 자극하는 경우는 공격적인 요금제를 내 놓을 때를 제외하곤 없었으나 이 당시 의외로 SKT 에서 이에 대한 대응 광고 까지 만들기도 했었죠. 마케팅 입장에서 논란이 되고 이슈가 되고 경쟁 회사 에서 대응 광고가 나왔다는 것은 사실상 마케팅은 성공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다만 요즘 많은 사람들이 IT 사업에 관심이 많고 예전처럼 마케팅 용어를 만들어서 홍보해도 워낙 IT 커뮤니티나 뉴스에서  기술적인 부분들이 쉽게 설명되어 공유되고 있기 때문에 이 마케팅이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에게 U+ 를 선택하게 했는지는 의문입니다.그리고 SKT , KT 에서도 VOLTE 는 사용 할 수 있다는 함정이 있었죠.

물론 아직도 오프라인에서 휴대폰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젊은 사람들도 많은 기술적 용어를 어려워 합니다. 또한 일선에서 휴대폰 판매 하시는 분들을 위한 확실한 마케팅 포인트는 되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 하여 치열한 LTE 시장에서 그것을 논란의 중심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우선 마케팅 적으로 성공한 것으로 봐야겠죠. 


SKT 에서 급하게 대응하여 만들어낸 온라인 전용광고





무표백 화장지 -> 환경보호+원가절감


가정에서 회사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하얀 화장지. 

티슈나 화장지 하면 하얀색이 떠오르곤 합니다. 문제는 종이를 만드는 나무는 하얀색이 아니란 거죠. 이를 위해 중간에 표백 공정이 들어 갑니다. 우리가 많은 화학 물질들이 화장지를 흰색으로 만들기 위해 표백에 사용되곤 하지요.




100% 하얀색 휴지가 표백 과정을 거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무표백 화장지의 상징인 갈색 계열의 화장지도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특히 유아용품 , 음식을 다루는 키친타올 등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죠. 

최초에 마케터 들은 갈색 화장지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왠지 부드럽지 않을 것 같고 어색한 느낌이 최초에 들은 것이 사실이었죠. 

하지만 이러한 인식은 의외의 곳에서 풀리게 되었습니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많은 크고 작은 레스토랑/커피숍 등에서 냅킨 등으로 대중적으로 무 표백 티슈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레스토랑/커피숍 사업주 입장에서는 원가절감 차원이 있고 손님 입장 에서는 입에 닫는 티슈 하나에도 건강을 생각해준 다는 것 때문에 좋은 인상을 받기 시작 했습니다. (티슈에는 꼭 표백하지 않은 티슈라 명기 되어있으며 이러한 친환경 적인 요소는 분명 국내 여성들이 좋아하는 포인트 중 하나 입니다.) 최근에는 커피숍에서 흰색 티슈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어디 서든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직은 집안에서 흰색 휴지를 더 쉽게 찾아볼 순 있으나 이러한 추세라면 집안의 휴지들도 갈색으로 바뀔 날이 머지 않아 보입니다. 

 마케팅 포인트로는 어떤가요?? 오히려 표백이라는 작업을 하지 않지만 유아용품 등에서 친환경 제품으로 더욱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원가절감이 마케팅 포인트로 이어진 적절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면서


많은 회사에서 최대한의 효율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제품품질을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들은 판매를 일선에서 하고있는 영업이나 마케팅 팀과 의견이 충돌하는 경우가 있는데 위에서 소개된 내용들은 서로 윈윈을 통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좋은 사례라 볼 수 있습니다.




top
  1. Favicon of https://anunmankm.tistory.com BlogIcon 버크하우스 2014.07.06 23:23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 되세요. ^^

  2. 2014.07.06 23:56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blog.editorslook.com BlogIcon 그레이트C 2014.07.07 16:10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유플러스같은 경우는 정말 LTE서비스 장점을 극대화 시키지 않았다면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수준으로 떨어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발빠르게 LTE서비스를 제공해 대처했다는 점은 정말 주목할만 합니다.

    그리고 한 때 코원의 패키지 상자도 재활용 가능한 종이상자를 채택했는데 이 또한 원가절감과 마케팅을 동시에 잡은 사례라 볼 수 있겠군요..! 잘 배우고 갑니다..ㅎㅎ

    • Favicon of https://ilogin.tistory.com BlogIcon 큄맹 2014.07.08 00:23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네 지금은 유플러스의 성장이 다시 한풀 꺽이긴 했지만 LTE 시장에서는 먹거리를 잘 찾고 있는듯 보입니다. 아무래도 2개회사만 잘 나가면 심심하잖아요!! 유플러스도 잘 나갔음 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김윤솔 2015.12.04 14:52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잘 보고 갑니다 ^^



드디어 월드컵이 코 앞에 다가 왔습니다. 동계올림픽에서 큰 선전을 한 대한민국이기에 올해도 역시 기대가 되는 월드컵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월드컵과 좀 악연이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은 고3때라 야간자율학습 중간에 시청을 하였고 2006년에는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라 토고전은 평택미군기지(한참 미군기지 확장때문에 말이 많았었죠) 안에서 근무중이라 닭장차 안에서 봤고 프랑스전은 너무 피곤해서 중대원 들이 월드컵이고 나발이고 다 잠을 잤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에는 대학교4학년에 취업을 준비중이지만 지금까지 보다는 여유로운 환경에서 시청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남들 다 해봤다는 거리응원도 이젠 해볼 기회도 있겠군요. 군복무시절에 평택상황만 아니었다면 폴리스라인을 치고 간접적으로 경험 할수도 있었는데 말이지요 ㅎ



기업들의 똑똑한 월드컵 마케팅

잡담은 그만하고 남아공 월드컵이 얼마 안남아서 인지 각 기업들에서는 월드컵 관련 이벤트 들을 진행중입니다.
다음뷰에서도 코카콜라와 함께 월드컵 원정대 이벤트 들을 진행하고 있지요.
근데 그거 아십니까? 대부분의 월드컵이벤트 관련 광고에는 월드컵 이라는 말이 빠져 있다는 것을? 



최근의 월드컵 마케팅 관련 포스터 , 월드컵이라는 글자를 절대 찾을 수 없다.
아 이 사진 자체가 월드컵 이벤트를 홍보하는 글로도 이용 가능하겠군요. 참고하세요.


사실 월드컵 이란 글자는 상당히 비싼 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나 사용 할 수 있는 글씨가 아니지요. 
월드컵을 공식적으로 이벤트에 이용 하기 위해서는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가 되야 합니다. 공식 스폰서가 되려면 광고 효과도 엄청나겠지만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갑니다. 또한  글로벌 기업이 아닌이상 해외에서의 광고효과가 필요 없는 기업에서는 구지 큰 돈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그들은 광고내용에서 자연스럽게 월드컵을 떠올리게 하는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위의 포스터만 보더라도 따로 월드컵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더라도 월드컵을 충분히 떠올리게 하는 것들이 다양합니다. 이런것을 공식적으로는 앰부시 마케팅이라고 한다네요. 공식 후원사는 아니지만 연상하게 만드는 마케팅 방법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공식 후원사의 특권!! 월드컵이라는 이름과 공식 이미지를 사용 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공식 후원사



현대자동차는 세계를 무대로 뛰고있는 국내 기업이지요.브랜드 홍보효과를 위해선 월드컵 만한 무대도 없을껍니다. 90년대 많은 일본 전자회사들이 축구경기장 광고판을 장악했던 기억이 남네요.
사실 그 영향으로 많은 기업들을 알아가기도 했습니다. 제 경우만 봐도 분명 확실한 효과는 있는듯 합니다.

그런데  월드컵 공식 후원사보다 비공식 후원사가 더 큰 효과를 본 경우도 있습니다.
한가지 질문을 던지고 다음 파트로 넘어가겠습니다.

" KTF 와 SKT 중 2002년월드컵 공식 스폰서는 어느 기업이었을까요?"


월드컵스폰서 KTF , 붉은악마 스폰서 SKT 

잘 열지 않는 옷장속에서 하나씩 찾을 수 있는 
"Be The Reds!"가 쓰여있는 티셔츠 하나쯤은 있을 이다. 
이 문장 조차도 SKT 에서 만든 마케팅 중 하나.

공식 후원사 KTF 의 약자 Korea Team Fighting 은 많이 기억하지 못한다.

뭐 제목에 정답은 나와있고 다들 아시다 시피 2002월드컵은 대한민국 4강이라는 엄청난 기록이 나왔고 길거리 응원이라는 축구팬들만의 문화가 광화문 , 서울광장을 거쳐 전국에 퍼졌습니다. 중요한것은 KTF 는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였고 SKT 는 길거리 응원을 주도하는 붉은악마의 스폰서 였지요. 하지만 길거리 응원문화는 월드컵 그 이상의 성공을 거뒀고 축구도 즐기고 여러 사람과 함께 즐기는 문화잔치가 되었습니다. 결국은 FIFA 에 돈 한푼 안준 SKT 가 더더욱 큰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 공식 후원사를 SKT 로 인식할 정도였지요. 

우리는 웃고 즐기고 열심히 응원하면 되지만 기업 마케팅 관리자들은 얼마나 머리가 아플까?


물론 KTF 는 TV CF 뒤에 월드컵 엠블럼을 넣을 수 있었고 FIFA 의 주요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CDMA 2000 기술(정확하진 않습니다만 크디큰 LG전자의 PDA 로 영상통화를  시연하던  모습이 기억이 나네요) 등을 시연할 순 있었지만 정작 그들에게 가장 큰 매출이 되는 시민들에 대한 반응은 이끌어 내지 못했습니다. 사실 SKT 도 이런 엄청난 마케팅 효과까지 나올수 있었을지 기대하지 못했겠죠. 일단 중요한건 4강에 진출에서 효과는 더더욱 길어지고 길거리 응원판이 더더욱 커져서 SKT 는 투자대비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2006년에는 붉은악마를 후원하기 시작한 KTF (현 KT)


결국 2006년에는 KT 도 붉은악마를 후원하고 길거리 응원에 투자를 했지요. 버즈와 붉은악마는 응원송도 만들기도 하고 SKT 는 윤도현밴드(YB) 와 함께 애국가를 응원가로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6강진출에 실패한 2006년에는 두 회사의 대결이 무승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남아공월드컵도 대한민국 화이팅!

이번 상대들도 만만치 않은 상대들 입니다만 매번 월드컵때 항상 그랫듯이 해볼만한 조 같습니다. 사실 박지성선수의 활약으로 K리그 뿐만아니라 국가대표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이전보다 관심이 덜 가는건 분명하지만 
(저도 프리미어리그 의 선수들에 대해서 더 많이 아는듯 하군요. 맨유가 왜 국체스터 로 불리는지 알것같단;)
월드컵은 국민 모두가 하나의 맘으로 지켜볼 듯 합니다. 어쨌든 대한민국 화이팅!
(이번 포스팅도 말도 안되게 끝나는군요;;)

top
  1. Favicon of http://um0119.tistory.com BlogIcon Design_N 2010.04.23 09:51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재미있네요^^ㅋㅋㅋ

    • Favicon of https://ilogin.tistory.com BlogIcon 큄맹 2010.04.23 09:54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네 ㅋㅋ 마케팅 전략은 봐도봐도 알수 없는것 같습니다. ㅎ

      어찌 그리 머리들이 좋은지 ㅋ 꼭 돈많이 쓴다고 되는것도 아닌것 같구요.

  2. Favicon of http://woogi.net BlogIcon 욱ㅇI 2010.04.23 12:13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역시 치열한 마케팅시장입니다 ㅋㅋ
    남다른 아이디어만이 살길인거 같아요 ㅋㅋ

    • Favicon of https://ilogin.tistory.com BlogIcon 큄맹 2010.04.23 13:54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돈만 가지고 안되는 시장이 마케팅 시장인것 같습니다 ㅋㅋ 이번 월드컵때는 어떻게 진행될런지 궁금하군요 ㅋ

  3. 2010.04.23 14:45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s://dreamcatcher123.tistory.com BlogIcon 바티'스타 2010.04.23 21:04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월드컵 시즌이라 대부분의 광고가 월드컵과 관련된...

    • Favicon of https://ilogin.tistory.com BlogIcon 큄맹 2010.04.23 22:42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네네.. 기업 입장에서는 지금만큼 아이템 구하기가 쉬운 시즌이 없지요 ㅎ 다들 집중하고 있으니까요 ㅎ 하지만 남다른 전략을 짜려면 머리좀 아플껍니다.

  5. Favicon of http://yurbong.egloos.com BlogIcon 실러캔스 2010.05.01 17:35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오, 예리하시네요!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frontier29.tistory.com BlogIcon 두리곤 2010.06.17 11:43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잘읽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커뮤니티 라는 카페에서 회원들이
    월드컵이라는 단어를 써도 될까요??

    카페는 기업이 운영하는 카페구요..
    운영자는 카페내에서는 월드컵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는데

    회원들이 월드컵 이야기를 하는것이 문제의 소지가 있을까요?
    갑작스레 궁금해져서..

    님의 블로그 글을 보고 글 남겨봅니다~ㅎㅎ

    • Favicon of https://ilogin.tistory.com BlogIcon 큄맹 2010.06.18 01:07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물론 기업에서 운영하는거겠지만 직접적으로 상업적으로 이용했다고 볼 수는 없겠지요 ㅋ 괜찮을듯 합니다 ㅎ

      그리고 제가 전문가가 아니니 제대로된 답변이 불가능하네요 ㅎ

    • Favicon of http://frontier29.tistory.com BlogIcon 두리곤 2010.06.21 08:59 댓글주소 | 수정/삭제

      네!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