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국내에 출시 된지 10개월이 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나온 아이폰은 우리나라의 인터넷 환경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무수하게 생긴 와이파이존 , 모바일 페이지 ,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등 많은것들이 변해버린 대한민국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스마트폰 이외의 휴대폰들의 광고등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tv홈쇼핑에서는 스마트폰 위주의 판매를 보여주고 있구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부모님들도 스마트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셨습니다. 때마침 2년 약정이 끝나가시는 터라 저한테 많은것들을 물어보시고 매장에 가서 가격좀 알아보라고 하고 말이지요. 사실 제 머릿속에는 대략적인 가격정보는 알 수 있지만 사실 부모님들에게 딱 권할만한 스마트폰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전에 가장 큰 걸림돌 , 요금제


생각같아선 아이폰4를 커플로 구매하세요;; 라고 하고 싶지만 ;;


사실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휴대폰을 구입하기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만약 가격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아이폰4를 예약 했겠죠?? , 특히 저희 부모님처럼 통화량이 많지 않으신 분들은 한달에 휴대폰 요금이 3만원 이하로 나올때가 많습니다. 지난달에 저희 아버지 휴대폰 요금 통지서를 우연하게 본적이 있는데 1만9700원 이라는 저로써는 상상하기 힘든(?) 요금이 나오더군요 ㅋ.

이런 부모님에게 45000원 요금제에 기기값 1만원이 조금 넘는 부담을 짊어지게 하시기에는 사실 무리가 따릅니다. 아직까지 스마트폰의 포지셔닝이 고가의 가장 좋은 휴대폰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일까요??


꽁짜폰에 익숙하신 부모님들께서 이런 요금제에 적응하실지 의문입니다^^



하지만 저 만큼 기계에 대한 욕심도 큰 아버지 이시고 , 저보다 먼저 블로그를 시작하실 만큼 트랜드에 민감하신 어머니 이시니 분명 스마트폰 아니시면 휴대폰을 안바꾸실 터.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스마트폰을 사시더라도 과연 얼마나 잘 이용하실 수 있을까 걱정도 되긴 합니다만 90년대 후반에 휴대폰이 일반인들에게 저렴하게 보급되기 시작할 무렵 “집전화가 다 있는데 과연 개개인이 휴대폰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상황들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집에 컴퓨터 있고 밖에 pc방이 널렸는데 굳이 작은 화면으로 인터넷을 해야 할까 하는 이야기들 이지요. 스마트폰은 분명 pc에서 하는 인터넷의 보완재가 아닌 이동성을 무기로 음성검색/ 위치기반 서비스등 분명 우리 생활에 지금의 네이버의 시작페이지처럼 익숙해 질 게 분명합니다.


아버지의 휴대폰이 될 뻔한 안드로-1


홈쇼핑에서 좋은 조건으로 판매 되었지만 온라인 뱅킹이 안된다는 이야기에 바로 구매하지 못하신 아버지입니다. 안드로이드 2.2 업그레이드 발표가 조금 빨랐다면 이미 사용하고 계시겠죠.

그런 상황에서 “부모님은 이런거 쓸 필요 없어요 !” 하면서 일반 피쳐폰을 강요 할 순 없을 것 같네요. 조금 더 저렴한 기기값과 요금제가 나오면 꼭 스마트폰으로 구매하게 해 드려야겠습니다. 지금의 요금제는 아무리 저렴한 것도 부모님 세대에서 쓰시기에는 좀 부담스러운건 사실이니까요. 그러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려드려야 겠어요.

사실 3G와 WI-FI 망 설명하기에도 힘들겠지만 결국 스마트폰은 선택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우리의 필수제품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언젠가 구매하고 활용하게 될 스마트폰 , 좀 더 미리 구매해서 잘 알려드려야 겠습니다.^^



이글은 스마트폰 no.1 포털 앱톡 , 아이폰스토리:큄맹카테고리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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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율무 2010.09.02 10:52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저희 아버지께서도 약간 얼리어댑터의 기질이 있으셔서..신제품이 나오면 늘 갖고싶어하세요^^;; 그래서 스마트폰에도(특히 아이폰) 지대한 관심이 있으신데..요금제를 보면 도저히 추천해 드릴 수가 없더라구요;; 거기다 아버지께서는 스마트폰을 원하시지만 번호는 01X번을 원하셔서-_);; 요즘은 그건 포기하시고 아이패드 이야기를 하십니다;;; 허허허허~

    • Favicon of https://ilogin.tistory.com BlogIcon 큄맹 2010.09.05 21:27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아버지는 아이패드는 존재조차 모르십니다 ㅋㅋ

      저희 아버지보다 좀 더 기계에 관심이 많으신가 보군요^^

      빨리 저렴한 요금제가 많이 나왔음 좋겠네요.ㅋ 기계두요^^

  2. 2010.09.06 18:27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konatamoe.tistory.com BlogIcon 코나타의마음 2010.09.21 16:53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부모님이 신세대를 달리시는군요
    저의 부모님은 둘 다 몇년 동안 폰이 안눌릴때까지 계속 쓰셔서 제가 바꿔드린다고 사정사정해서 몇년에 한번 바꿉니다;;
    폰이 전화문자만 되면 되지 뭔 비싼게 필요하냐고 항상 그러시는 부모님ㅠㅠ

    • Favicon of https://ilogin.tistory.com BlogIcon 큄맹 2010.09.21 22:53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기계좋아하고 그런것도 부모님 피를 물려받은듯 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피쳐폰으로 가실꺼 같고 아버지께선 아이폰3gs 의 풍만함이 부담스러우신가봐요 ㅋ 3.5만원 약정으로 공짜라 해드릴려 했는데 아무래도 여러모로 국산제품을 사고 싶어하셔서 모토글램으로다가 ;;;

  4. Favicon of http://tmfrl0225.blog.me BlogIcon Julgi 2010.10.06 00:51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저랑 완전 같은 고민 하고 계셨네요.
    저도 그래서 시간 날 때 마다 적당한 스마트폰 검색만..
    저희 부모님은 기계나 트랜드에 발 빠르신 분들도 아니여서
    제꺼 아이폰을 좀 써보게 해드렸더니 터치에 대한 심리적 장벽도 높으시고
    모바일 인터넷 환경 자체를 설명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ㅠㅠ 어플설명은 넘사벽

    그래서 피쳐폰 생각하다가 또' 이왕이면'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옵티머스나 갤럭시 A 보고 있어요.
    (사실 제 생각엔 디엠비 기능만 쓰실 것 같지만 ;;;)
    개인적으로는 엑스페리아랑 디자이어를 좋아하는데
    위 두 폰은 아무래도 부모님에게는 무리겠죠?

    검색하다가 그나마 심리적 도움이라도 되는 글을 만나 주저리 글 남기고 갑니다~ ㅎ

    • Favicon of https://ilogin.tistory.com BlogIcon 큄맹 2010.10.07 23:08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저희 아버지는 결국 이자르란 저렴한 스마트폰을 구매 하셨습니다 ㅋ

      조금 불편해 하긴 하지만 잘 사용 하고 계셔서 다행입니다. ㅋ

      아마 많은 사람들이 저와 Julgi 님 같은 고민을 하시겠죠 ㅎ

      그래도 하나 구매하셔서 드리는게 좋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ㅋ

  5. Favicon of http://olss.tistory.com BlogIcon olss 2011.02.25 03:03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저도 점점 모든 글짜를 멀리놓고 보는 엄마를 보고 안되겠다 싶어서
    아이폰을 사드렸어요. (전 블랙베리 사용중이구요 ㅋㅋ)

    사실, 사드리고 돈 아까울껏 같기도 했는데
    가끔씩 문자 보내고 받은 앱으로 성서읽고, 사진찍고 하는거보면 뿌듯~ 하더라구요.
    적응시간의 차이가 있는것 뿐이지 언젠가는 원활하게 잘 쓰실꺼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