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적으로 연비개선이 자동차 시장에 가장 이슈가 되면서 국내 회사들도 하이브리드 / 디젤을 이용하여 연비를 끌어 올리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BMW 폭스바겐 같은 독일 회사에서 연비를 개선한 많은 차량들이 국내에 출시가 되면서 국내 회사인 현대/기아 국내에 공장을 두고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 쉐보레 , 르노삼성 등도 연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보이고 있죠. 이러한 영향으로 소비자들도  기존에 크게 관심없던 디젤기반의 세단에 관심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저도 당장 차를 교체할 계획은 없지만 시장을 관망하는 입장에서 최근 흐름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페이스북을 통해 sm5 D 에대한 시승기 신청이 있길래 참여 등록을 눌렀고 2-3개월 만에 차를 경험 할 수 있는 차례가 저에게 주어 졌습니다. 좋은 기회를 얻고 좋은블로그 글 아이템이 생겼는데 글을 써야 겠죠.


다만 저는 자동차 블로그도 아니고 차에대해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닌지라 전문적인 평가는 불가능 하겠네요.

아버지와 시승 차량을 몰고 전주에서 지리산 노고단을 돌아 시승기를 진행 하였습니다. 언덕/고속도로/시내주행이 복합적으로 있는 그런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가볍에 읽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공인연비 16.5km : 진짜 연비는 괜찮을까?? 


SM5 디젤을 구매를 원하거나 현재 구매를 하신 가장 큰 이유는 연비 일 겁니다. 

저도 가장 궁금 했던 부분이구요. 그래서 차를 거칠게 몰아 보기도 하고 출퇴근 차량으로 이용하면서 연비 변화를 체크 하였습니다.

많은 차량을 몰아 본게 아니기 때문에 제가 현재 타고있는 New sm3 2013년식(공인연비 15km) 과 운전패턴을 비교 하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제가 현재 몰고 있는 차량과 비교하여 공인연비가 1.5km 밖에 차이가 나지않아 비슷할꺼라 생각 했었으나 sm3 보다 연비 측면에서는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SM3 는 초반 가속과 밀리는 도로에서는 여타 다른 차량들과 같이 5km~10km /Liter 수준으로 연비가 하락합니다. 그러다가 60km 이상으로 지나면서 19km~20km 정도로 연비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헌데 sm5 디젤은 50km 이상부터는 19~20km/Liter 연비를 보여주며 극 초반 가속 상태에서도 sm3 10km~12km 정도를 보여줍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2500rpm 이하에서 가속할 시 입니다. 초반 급가속에는 연비 25km 인 차가 와도 기름을 많이 먹는 건 똑같을 겁니다. 



2일동안 80km 정도의 거리를 출퇴근으로 이용 했을때 연비입니다. 상당히 막히는 도로 인데도 16.1km 정도는 나와 주네요.

계기판 디자인은 사실 좀 아쉽습니다.


전체적으로 sm3 와 비교해 보면 sm3 의 연비주행이 가능한 주행속도는 50km ~ 100km 인 반면 sm5d 는 40km~120km 정도로 훨씬 넓은 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에서 120~130km 정속주행시 연비는 19~21km , 국도 혹은 시내에서 100내외에서는 22-24km 정도를 유지합니다. 이정도면 타 사 중형 하이브리드 이상의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비를 생각 하신다면 국내 중형차 크기의 차량에서는 아마 큰 만족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기대 이상의 연비가 나와서 많이 놀랐네요. 일요일에 아버지와 함께 전주-남원-노고단-구례를 거쳐 다시 전주로 돌아오는 테스트를 했는데 노고단 언덕을  올라갔다 왔는데도 불구하고 최종 연비는 17.2km 를 기록 했습니다.



아버지가 옆자석에서 제가 운전중일때 찍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흔들렸네요.

130KM 이고 엑셀을 밟아 2500RPM 일 타이밍이라 순간연비는 16.6KM 였네요




중형 크기에 1500cc 엔진 : 힘은 괜찮을까??    


시승을 하기 전 두번째 의문은 과연 힘은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기존 sm5 의 차체에 1500cc 엔진이 들어 갔기 때문이죠. 실제 마력도 110마력 대 여서 조금은 힘이 모자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형세단에 1500CC 엔진을 도입 한 것은 80년대 현대의 스텔라 이후에 처음이라 하네요.

사실 이 부분이 연비보다 더욱 궁금 했습니다. 연비야 이미 QM3-SM3 시리즈에서 입증된 부분이고 최근의 르노야 워낙 연비는 잘 뽑아주는 기업이지만 기존 SM5 시리즈가 터보 모델인 TCE 를 제외하고는 순간가속 면에서 조금 아쉬웠던게 사실이기 때문이지요. 


뻥뚤린 전주-남원방향의 고속도로를 달려 봤습니다.


하지만 실제 몰아보니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제가 현재 1600CC 에 CVT 변속기 차량인 SM3 유저임을 감안 해주시기 바랍니다.) 고속도로에서 150km 까지 가속을 해 보았지만 힘이 딸린다거나 하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제 sm3 는 순간 가속 시 rpm 만 올라가고 차는 마치 누가 뒤에서 머리끄덩이를 잡아 당긴다는 느낌이 들다가 어느순간 다시 가속이 되는데  이 차는 1600cc 인 제 sm3 에 비교하자면 디젤의 힘으로 순간 가속에도 전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더 큰 차량을 현재 소유하고 계신 분들의 느낌은 다를 수 있겠지요. 


노고단 진짜 거칠더군요. 사람도 많구요


혹시 언덕에서는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 노고단을 넘어 보았습니다. 3000CC 차량에서 타는 부드럽고 여유있게 올라가는 느낌은 아니지만 꼬불꼬불한 언덕을 오르면서도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큰 차체에 다운 사이징 된 1500CC 엔진이라 걱정 했지만 적어도 이 부분에서는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1500CC 라는 걸 말하기 전까지는 타본 사람들이 모두 2000CC 로 느낄 정도이기 때문이지요.



아쉬운점 : 디젤 소음과 실내 내장재




SM5 이 2010년에 풀 체인징 모델이 나오고 1번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외관 디자인은 무난하면서 괜찮은 디자인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저는 질리지 않고 무난하고 편한한 이미지의 외관을 가지고 있어 저는 상당히 만족 합니다. 

다만 기존 SM5 의 디자인과 100% 동일한 것은 다소 아쉽습니다. 

실내 내장제는 좀 개선이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 SM5d 이다 보니 그럴 수 있지만 다양한 트림을 제공해서 RE 등급에서는 내장제에서 플라스틱을 좀 많이 제거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물론 외국계 회사의 특성상 많은 변화에 대해서는 보수 적이고 많은 부품을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각각의 차에 특별한 변화를 주기가 쉽지많은 않습니다. 하지만 현대/기아 차의 다양한 실내 디자인과 엄청난 옵션에 비해 sm5d는  돈을 주고도 선택 할 수 있는것들이 제한 적인것은 분명 변화가 필요 한 부분 입니다. SM5디젤에 매력을 많이 느끼셨던 아버지도 내장재에 다소 아쉬움을 보인 것을 보면 흔들리는 구매자를 잡으려면 반드시 보강 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2가지의 트림만 제공되고 있으며 추후 많은 옵션을 제공 해주었음 좋겠습니다.

시승차에는 열선/전동시트 , 전자식사이드 브레이크 , 순정네비게이션 , 하이패스 미러 등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설치된 옵션들의 만족은 높습니다.

다만 기본오디오인 알카미스 오디오는 다소 부족하므로 반드시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BOSE 오디오 옵션을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디젤차의 특성인 공회전시 소음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특히 기존에 가솔린 차량을 몰던 사람들은 적응이 필요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런 현상은 이번에 출시된 그랜저 디젤도 마찬 가지 더라구요. 방음재가 조금 더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운전시 유입되는 소음은 크지 않습니다. 운전중에 방음력은 훌륭합니다.



마치면서


사실 준중형 차량의 유저로써 내 차를 반납하고 시승용 차를 계속 내 차 처럼 몰고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형차체의 넓은 크기는 준중형 차체와의 클래스와의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500cc 로 인해 낮은 세금과 높은 연비로 좋은 유지비 환경은 이차의 큰 메리트로 보입니다. 또한 우려했던 파워 부분도 충분히 차체를 컨트롤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년에 2만키로 이상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년에 1만키로 내외를 주행하는 분들은 좀 더 승차감에 신경쓴 SM5 Platinum 이나 tce 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솔린의 승차감과의 어느정도 이질감은 있습니다. 

그리고 구매를 원하시면 반드시 시승을 해보고 사시기를 권합니다. 차량에 대한 기본기는 아주 좋지만 디젤이라는 특성상 호불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30대 초반의 직장인의 첫 차량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첫 차량으로 다소 비싸긴 하지만 유지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정말 좋은 연비를 보여주는 SM5 디젤은 좋은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top
  1. 최훈 2014.11.03 12:50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티스토리 초대장 꼭받고싶네요 ^^
    cjland21@naver.com


릴적 아마 5살때 쯤이었다. 

아버지가 은색의 현대자동차의 액셀을 생에 첫 차로 구매하신 기억이 난다. 

지금보다 어릴때 자동차라는 물건을 더 좋아했던 나는 현대자동차에서 제공한 브로셔를 수백번도 더 보았고  내가 나중에 어린이 되면 물려받아서 탈 꺼라며 내가 마치 차를 산 것처럼 좋아한 기억이 있다. 현재 아버지는 95년에 구매한 대우자동차의 프린스를 거쳐 현재는 2006년에 구매한 쉐보레의 윈스톰을 마치 어제 구매한 새차라고 믿을 것처럼 깨끗하게 타고 계신다. 


나 역시 운전을 조금 빨리 시작한 편인데 스무살 때 면허를 취득하고 대학교를 다닐때부터 그리고 현재 지금의 직장까지 집에서 멀지 않으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관계로 어머니의 차였던 빨간색 마티즈1 과 하얀색 모닝을 마치 내차처럼 이용 했었다. 대학교 1학년 때는 차를몰고 학교를 다니는 것 만으로도 인생에서 굉장한 변화라고 생각했지만 벌써 어머니 차만 10년을 탔고 엄밀히 말하자면 내 차가 아닌 차를 나는 너무나도 당연하다듯이 굴리고 다녔다.  


길에서 흔하게 보이던 차들.. 그리고 좌절


벌써 직장생활은 4년차에 접어들었고 나이는 31살인데 차 한대 못사랴 하며 내 차를 사기로 결심!! 딜러도 만나보고 인터넷에서 다양한 차들을 찾아보곤 했다. 요즘은 정말 국산차들도 너무나 좋은 디자인들이 많고 반대로 외제차들은 가격이 예정만큼 비싸지 않다. 아니 예전과 다르게 저렴한 모델도 국내에 출시를 한다. 


디자인도 이쁘고 많이들 사는 K5 , 이렇게 비쌀줄이야


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국산 중형차들 그리고 소형 SUV , 또는 요세 인기가 많은 저렴한 외제차들.. 무리하면 살수 있겠지 생각하던 차들이 찬물로 세수한번 하고 현실을 돌아보고 계산기에 유지비며 세금이며 보험료며 기름값을 뚜드리는 순간 새차든 중고차든 2000cc 로 가면 나는 세워져 있는 새차만 보고 놀러가지도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그래서 새차같은 1년된 중고차로 2000cc 중형차가 아닌  1600cc 소형차로 결정했다. 


인터넷에서 그리고 사람들 속에서 쉽게 화자되고 국민차라 불리는 국산 중형차들이 실제 구매하려는 입장에서 보니 과연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잘 살았나 싶을 정도로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걸 다시한번 느꼈다. 


나름 합리적인 선택 1600cc 중고차






중고차 시장에 가보니 정말 차들이 많다. 특히 내가 사려던 k5 , 소나타 같은 국산중형차들은 너무나도 많다. 요즘 젊은 사람들한테 인기있다는 스포티지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미 새차를 살 맘으로 계산기를 뚜들겨 봤을때 2000cc 는 마음을 접었고 아반떼 , k3 , sm3 등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런 차들도 가격은 장난 아니었지만 무리하여 할부 까지 이용하지 않고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살 수 있으므로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였다. 그리고 sm3 를 선택했다. 2만키로에 RE트림이라 왠만한 옵션도 다 갖추고 중고다 보니 신차대비 가격도 확 떨어져 있고  만족하면서 3개월을 잘 달린듯 하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 남자에게 첫 차 구매후 행동변화는??


어머니 차만 10년 넘는 시간을 몰고 이제서야 내 돈으로 첫 차를 산 기분은 이로 말 할수가 없다. 

중고차라 결정한지 하루만에 받아서 그나마 기다림이 덜 했지 새차를 예약하고 몇달을 기다리는 분들의 맘은 과연 어떨까?

내돈을 주고 산 첫 차 구매후의 행동의 변화는 어른이 된 듯한 느낌이 가장 크다. 물론 어른이 된지 벌써 11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내 머릿속에 그려져 있던 어른이라는 이미지에 한발 더 다가선 느낌이다. 


한때 아이팟이 연결되는 차가 개인적인 로망인 시절이 있었다. 

그걸 아이팟이 인기가 떨어지고 나서 풀었다!!


두번째는 인생에서 집 구매 다음으로 돈이 많이 들어가는 일을 해냈으니 마치 수능을 마치고 나온 듯  인생의 큰 목표를 하나 더 이룬 듯 하다. 무슨 소형차 따위 사놓고 이딴말을 하냐고 할 수도 있지만 나야게는 정말로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 아직도 주차장에 서있는 내 차를 타러가면.. '내가 차를 사다니!!' 하는 생각이 든다. 


세번째는 내가 이렇게 깔끔한 사람이었다니 하는 생각을 한다. 회사 책상과 내 방은 동물이 살아도 믿을것 같이 지저분 하다만 차는 무조건 깨끗이 유지한다. 다들 3개월 지나면 신경도 안쓴다고 하던데.. 계속 이 깨끗함을 유지하고 싶다. 


언젠가는 도장에 부분부분 녹이 슬고 청소도 제대로 안할지도 모른다.. 내 차는 왜이리 작냐며 불평불만을 하며 새차를 검색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새차와 한 3개월은 나에게는 하루하루가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줬다. 앞으로도 잘 달려보자!! SM3 !! 


top
  1.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4.06.05 23:31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첫 차 축하드려요. ㅎ.ㅎ

  2. Favicon of https://lartistecurieuse.com BlogIcon L'artiste curieuse 2014.06.06 02:02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저두 이 맘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차는 아니지만 -
    어제 오늘 새 카메라를 고르고 구매하면서 보냈던 시간들이 생각나군요. ^^

    • Favicon of https://ilogin.tistory.com BlogIcon 큄맹 2014.06.06 23:29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사실 구매하고 나서보다 구매하기전에 준비하고 설레이고 찾아보고 비교하고 하는 일련의 것들이 더 큰 재미지요^^

  3. 2014.08.04 19:29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ilogin.tistory.com BlogIcon 큄맹 2014.08.17 21:04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너무 반갑습니다.^^

      지금 6개월차 운전중인데 여전히 너무 애지중지 하고 잘 타고 있습니다.

      첫차를 사게되면 꼭 오셔서 다시 댓글 부탁 드려요^^ 방향제라도 보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