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과 캐논이 양분하는 DSLR 시장에서 가장 돈이되는 시장은 어디일까요? 바로 80만원-150만원 대를 형성하는 보급기종이 회사의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캐논에서는 상반기 550D 제품을 큰 경쟁자 없이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등극 시켰고 현재 중급기종인 두자릿수 바디 60D 를 좀 더 가볍게 포지셔닝하여 보급기 상위제품으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니콘은 신기종 보급기 D3100 , 미친사양의 중급형 보급기 D7000 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재밌는것은 보급기 시장의 금기라 할 수 있는 스펙제한들이 하나하나씩 풀리고 200-400만원대 제품에서 볼 수 있던 다양한 기능들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것들을 카메라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하극상이라는 재밌는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

초당연사 하극상의 시작 알파 550
  
소니의 알파 브랜드의 진화의 중심이었던 알파550 , 보급기 최초로 초당 7연사 기능을 실었습니다.
지금도 이기종을 메인베이스로 많은 기종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니의 DSLR 시장에 진입한지는 채 4년이 되질 않습니다. 그동안 시장의 메인에 진입하기 위해 엄청나게 다양한 카메라 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현재 세계 DSLR시장에서 1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절대적인 렌즈군과 유저층을 가진 캐논/니콘 의 텃세 속에서 과연 다양한 기종으로만으로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소니는 기존의 보급기가 가지고 있는 금기를 깨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보급기의 연사속도는 초당 3연사 이고 중급기는 5연사  그리고 500만원이 넘는 DSLR 을 구입 해야만 보통 초당 8연사-11연사 의 무지막지한 속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필요에 의해서 라기 보다는 셔터음과 사진을 찍을때의 느낌 때문에 보급기 유저를 더 좋은 카메라구입으로 인도하게 합니다. 

하지만 알파550 은 90만원대의 가격에 초당 7연사를 지원하여 비싼 중급기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빠른 연사속도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런 기존의 금기를 깨고 구현하는 기술과 , 소니의 프리미엄을 버린 거품이 빠진 가격등은 알파 브랜드를 빠르게 성장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이브리드카메라와 DSLR 의 하이브리드 : DSLT 소니 알파55

요즘 보급형 DSLR카메라와 함께 고성능 카메라 시장을 이끌고 있는 하이브리드 카메라 란것이 있습니다. 

두가지는 각각의 단점이 있습니다. DSLR 은 구조적으로 필름카메라와 거의 동일한 구조적 한계 때문에 소형화에 대해서 한계를 보이고 있고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소형카메라 수준의 경량화로 인해서 아무래도 DSLR 성능에 근접수준의 성능만 가능합니다. 

소니는 현재 니콘/캐논이 양분한 카메라 시장에서 3위그룹 선도정도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3위그룹인 올림푸스나 파나소닉 , 삼성등이 하이브리드에 올인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dslr 과 하이브리드 동시에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거기에 하나의 라인이 더 추가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알파 55 입니다. 두기종의 장점을 고루 받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DSLR은 너무크고 어려울것 같고

하이브리드카메라는 너무 작다면


알파55는 그 중간단계로써 좋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우선 하이브리드 카메라와 닮은점을 보자면 전자식 뷰파인더를 채용하였습니다. DSLR 은 광학식을 채용하고 있지요.
전반적으로 사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광학식을 선호하지만 직접 만져본 결과 기존의 전자식 뷰파인더에 비해서 훨씬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더군요. 소형화와 경량화가 기존DSLR 보다 보다 좀 더 되어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구조적으로도 미러가 움직이지 않으므로 조용한 촬영이 가능하고 거의 모든 기능이 전자화 되어있다는 것이 하이브리드 카메라와 닮은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DSLR과 닮은점을 보자면 우선 풍부한 소니의 알파마운트 렌즈군을 모두 이용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소니에서 저가렌즈군들도 다양하게 잘 나오고 있어서 알파55와 어울리는 단렌즈들이 풍부하게 구성되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로도 DSLR 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고 기술적으로도 기존 하이브리드카메라가  아직 따라잡지 못하는 고성능을 가지고 있죠. 

알파55 의 포지셔닝

알파55 시연회를 다녀오다

지방에 살면서  불편한 것중 하나은 아무래도 문화적 혜택에서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것 입니다. 그런데 알파55를 판매하는 소니코리아에서 지방까지 돌아다니면서 시연회를 한다길래 신청을 하여  다행히 초대를 받고 니콘의 구형 DSLR을 들고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경품엔 당첨되진 못했지만 남들보다 먼저 출시전 카메라를 만져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꼭 구입하겠다는 것 보단 카메라에 대한 호기심과 전주에서도 이런 행사를 하는구나 하면서 말이죠 ㅎ


우선 결론적으로 성능이야기 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보급기로써 이 가격적으로 봤을때 정말 심하게 잘나온 모델입니다. 특히 GPS 내장으로 지오테깅(사진위치정보 저장) 이 가능한 것은 보통 300만원짜리 DSLR 에서도 20만원이 넘는 악세서리를 장착해야 가능한 기능인데 이것이 기본내장 되었습니다.

틸드액정에서 좀 더 진화한 회전액정과 리얼타임 라이브뷰 
탁월한 동영상 촬영 기능만으로도 알파55 의 존재가치는 충분합니다.

 광학식 뷰파인더를 포기하면서 시야율100% 와 동영상촬영중에서도 탁월한 AF 성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dslr 의 동영상 촬영은 부가기능에 불과 했다면 알파55 는 사진촬영과의  비중을 50:50 으로 두어도 충분할 정도로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했습니다. 
게다가 보급기에서 초당 10연사라니 니콘에서 나오는 중급기 D300s 도 200만원 가까이 되는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10연사가 나오지 않는데 대단한 겁니다. 성능적으로 보면 300만원짜리 카메라가 부럽지 않은 모습입니다. 

알파 브랜드 초창기에는 렌즈의 고급화에만 치중하던 소니가 
최근에는 저렴한 단렌즈도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니콘만의 비밀병기(?) 인 35mm f1.8 도 소니에서 출시 되어서 이날 전시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광학식뷰파인더를 포기하고 가져간 많은 장점들은 기존의 DSLR 유저들에게는 낯설음으로 다가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카메라 내에 미러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셔터를 누르고 카메라를 찍는 느낌 자체는 아직 DSLR 에 근접하진 못한듯 합니다. 이 느낌도 기존 유저들의 카메라 기기변경을 유도하는 데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또한 만듬세는 훌륭했지만 바디가 작아서 오는 카메라의 묵직함은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10연사 촬영입니다. ( 아이폰3GS) , 묵직한 셔터음은 아니지만 따발총 처럼 빠르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임유철 감독님 , 실제로 알파55 로 다큐를 찍고 계신다고 합니다. 확실히 전문가의 촬영물은 다르더군요^^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준비하셔서 2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마치면서

그래서 이 제품을 위한 타겟층은 아직 DSLR 을 접하지 않은 신규유저분들이나 아니면 니콘의 D3 캐논의 마크3 시리즈 소니의 알파900 같이 각 회사들의 플래그쉽을 가진 분들의 서브 카메라 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소니유저같은 경우는 알파마운트 렌즈의 공유가 가능하고 타사 유저분들이면 작고 아직 DSLR 이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는 동영상 분야에서는 알파55 가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괜찮을 듯 합니다.

사진찍는것을 음악듣는것으로 비교를 하고 아이팟에 비교를 한다면 알파55 는 다재다능한 아이팟터치 라고 볼 수 있고 기존의 DSLR 은 아이팟클래식 이라 볼 수 있습니다. 서로의 매력이 다른거지요^^

하지만 보급기의 기변대상으로는 좀 아쉬운점이 있긴 했습니다. 글로 표현할 수 없는 DSLR 의 느낌만은 아직 이식받지 못한듯 합니다^^ 미러가 움직이는 느낌 이런걸 허세라고 해야하나요?? ㅋㅋ 그런느낌을 원하시면 이번에 출시한 
알파580 도 좋은 선택이 되실 듯 합니다. 저도 한때 알파브랜드의 유저였고 어렸을때부터 워크맨이 로망이었던 사람중의 하나라 이렇게 직접적인 구매로 이어지진 않더래도 꾸준한 관심은 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제품은 꼭 알파700 의 후속기가 나왔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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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0.11.20 23:51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캐논과 니콘사이에서 소니가 얼만큼 DSLR시장을
    점유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Favicon of https://ilogin.tistory.com BlogIcon 큄맹 2010.11.21 13:13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양대산맥을 부시기 위해서 다른 회사들이 엄청난 노력을 하고있죠 ㅎ

      아직 두회사가 가지않은 길인 하이브리드에 공을 들이는 것은 잘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