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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보면안다! , 아이덴티티가 살아있는 가젯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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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시간에도 전세계의 많은 회사에서 엄청나게 많은 디바이스들이 쏟아집니다.
다들 저마다의 특성을 뽐내며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지요. 

하지만 특별하게 보이는 가젯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너무나 유명하고 누구나 딱 보면 그 제품에 대해 한눈에 알 수 있는 유명한 가젯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크게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그 무슨말이 필요할까 애플 의 제품들.


뭐 워낙 애플에관한 언론기사와 블로그 포스팅이 넘쳐서  애플의 제품을 소개 한다는것 자체가 너무나도 식상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뭐 할 이야기는 해야지요 ㅋ

 매킨토시 컴퓨터와 함께 아이팟셔플, 나노, 터치 와 아이폰 아이패드 까지 생각보다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입니다. 그들을 대표하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클릭휠 , 이어버드 ( 아이팟이어폰) , 멀티터치 , 그리고 각종 하얀색 제품들 30m 전방에서 봐도 어떤 제품인지 확 알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거기다가 각 제품들의 특성이 확실히 구분되어 있어서 절대 같은 제품들로 볼 수 없지요. 그렇다면 애플을 대표하는 제품은 과연 무엇일까요?


저는 하드형 아이팟 시리즈를 꼽고 싶습니다. 아이팟은 애플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 기기라고 생각됩니다. 128mb ,256mb 소형 mp3 플레이어가 판치는 시대에 수십기가의 맥주500cc 잔 크기만한 mp3 를 들고 나와서 음반의 유통방식과 사람들의 음악을 듣는 방법을 송두리째 바꿔논 패러다임적인 물건입니다.
플래시메모리 방식인 아이팟나노가 매출면에서 더욱 큰 영향을 끼치지만 아이팟의 시작은 하드형 mp3 였죠.

아이팟을 상직하는 클릭휠 , 하얀색 이어폰은 미국의 젊은이들의 문화 코드로 상징되기도 했지요. 애플이 하드형 mp3 를 단종시키지 않는것도 어찌보면 아이팟클래식 제품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아닐까 합니다.

심슨의 한장면, 이어폰만 바꿔서 아이팟을 쓰는것처럼 하려는 모습 ㅋ
이것만 봐도 애플제품의 가치를 알 수 있다.




브랜드 하나만 잘 만들어도... 소니의 VAIO

여러모로 무난한 C 시리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윈도우 계열 노트북중에서 디자인적으로 맥북 계열과 겨뤄볼 수 있는 물건은 소니의 VAIO 가 아닐까 합니다. VAIO 는 소니의 노트북 브랜드 네임입니다. 노트북 상판에 그려져 있는 깔끔한 바이오마크와 최근에는 다른 회사들도 많이 채용하고 있는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는 바이오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 바이오 마크는 도시바를 비롯만 많은 회사들의 브랜드네임들이 노트북 디자인과 따로놀거나 특징이 없는것과 달리 VAIO 마크는 노트북 디자인과도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브랜드네이밍과 CI 디자인만 잘 해도 디자인을 울궈먹을 수 있다는것을 잘 보여주는 예 입니다 ;; 한때는 저의 로망이기도 했지요 ㅋ

바이오는 노트북 업계에서 항상 혁신을 추구해 왔습니다. 최초로 8시간 이상의 베터리를 채용한 VAIO T 시리즈를 비롯하여 독특한 계열의 UMPC 인 AR/UX 시리즈 , 또한 가진자의 넷북이라 불리는 포켓형 P 시리즈 , 또한 맥북에어에 자극받아 만든 최근의 VAIO X 시리즈 까지 다양한 시리즈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모든 상판에 있는 저 바이오 마크는 이쁘기도 하고 소니노트북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려준다.
사진은 TZ 시리즈.

사실 이건 싫어하는 분들도 많고 저도 싫어하는 거지만 소니바이오는 기본적으로 바이오만의 번들 프로그램들이 많이 설치되어있습니다.  같은 윈도우계열 노트북이지만 바이오만의 색을 살리려 상당히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니침몰이란 책에서는 바이오노트북이 이전 명성을 잃게 된것도 번들 프로그램을 줄이면서  타 노트북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것이 한 원인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소니 제품중에서 가장 아이덴티티 가 살아있고 아직까지 명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제품은 VAIO 시리즈가 아닐까 합니다.

문제는 안드로메다 가격입니다. 디자인도 우수하고 마감도 괜찮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에 걸맞는 높은가격을 보여줍니다. 맥북의 가격은 가볍게 즈려밟은 만한 제품도 많이 있지요. 물론 시리즈 별로 다르긴 합니다만은 많은 사람들이 구입하려하다가도 가격때문에 못사는 분들도 꽤 많이 보았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TZ 시리즈가 너무나도 사고 싶습니다.ㅋ 직선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보여주는 제품이지요^^





비즈니스 노트북의 최고봉 IBM(현재 Lenovo) Think Pad 시리즈


어렸을때 LG-IBM 에서 나왔던 싱크패드 노트북 시리즌 아직도 노트북이란 이렇게 생겼다 하는 정형화된 모습을 제 머릿속에 만들어 줬습니다.

검정색 수트와  프리젠테이션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의 Think Pad 노트북입니다. 몇년전 IBM 의 PC생산분야를 중국 업체인 레노보 에  인수가 되면서 예전의 명성에 금이 가는게 아닌가 했지만 몇년동안의 노력끝에 현재는 IBM 은 아니지만 레노보 만의 색깔이 입혀져서 나름 선전하고 있습니다.

싱크패드 edge 시리즈 , 이전의 무거움은 조금은 벗은 느낌이난다.

좀 촌스러워 보일수 있는 직선과 검정색으로 이루어진 모습이지만 참 신뢰감이 드는 느낌이 듭니다. 비지니스맨을 위한 노트북이라 할 수 있지요. 특히 왼쪽 아래에 대각선 방향에 보이는 thinkpad 로고와 마우스 대신 사용하는 키보드 사이에 있는 일명 빨콩 은 씽크패드를 대표하는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빨콩을 써보니 저는 좀 불편하던데 쓰시던 분들은 터치패드보다 훨씬 편하다고 하더군요. 멀리서 봐도  저 빨콩만 있으면 무슨 제품인지 눈에 띠게 만들어줍니다.




기타 나머지 제품 , 마치면서


이 외에도 꾸준하게 자기 영역을 지켜 나가고 있는 스마트폰계의 이단아 블랙베리 제품들과 지금은 명성이 많이 사라졌지만 전세계를 슬림폰 열풍에 불게 했던 모토로라 RAZR 시리즈도 있습니다. 또한 니콘의 모든  DSLR 에서 볼 수있는 빨간색 V 마크도 니콘을 상징할수 있는 마크라 할 수 있네요.

아쉬운것은 제가 외국제품만 좋아하는 놈인지는 모르겠으나 국내 제품중에서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 제품을 찾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국내업체의 2인자 전략 때문일까요? 외국에서 디자인상을 휩쓸고 좋은 제품이라는 것들은 인지하긴 하지만 같은 디자인으로 계속 시리즈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제품들을 많이 보진 못했습니다. 그나마 아이리버의 N 시리즈는 고유의 디자인으로 계속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는 데에서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디자인 트랜드를 따라가는것도 좋지만 자신들만의 디자인을 계속 고수하면 결국 클래식이 되고 컬트가 되는 국내 제품의 모습도 얼른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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