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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일본 DSLR 판매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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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DSLR 시장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면서 약간은 다른 면모를 보입니다. 
순위를 소개하면서 특징등을 언급하기로 할께요^^
국내 제품의 순위는 다나와(http://www.danawa.com) 에서 발표하고 있답니다.


1위 캐논 500D  (점유율 17.4%)



일본 카메라 시장에서 8개월째 판매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캐논의 베스트셀러 제품입니다.
가벼운 무게와 적당한크기 HD동영상 촬영 , 탄탄한 기본기 , 캐논의 다양한 렌즈를 쓸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400D 가 출시되었던 2006년부터 100번대 시리즈는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3월에 후속기종 550D 가 출시 되지만 인기는 여전 할듯 하고 550D 출시가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500D 도 최신기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2위 ,3위 니콘 D5000 ,  D90 (점유율 각각 12.3% , 10.6%)

왼쪽부터 D5000 , D90 

니콘최초로 틸드액정이 장착된 DSLR 인 D5000 과 니콘의 최고의 베스트 셀러 시리즈인 중보급기 D90 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 했네요. 

2위를 차지한 D5000 은 국내에서는 D90 과 비슷한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니콘의 신형렌즈(초음파모터 장착렌즈) 가 아니면 오토포커스가 불가능하여 그다지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한 바디인데 일본에서는 꽤나 인기가 있나 봅니다. 사실 렌즈 문제만 아니면 D90 과 편의기능을 제외하곤 거의 동일한 바디이고 틸드액정 까지 있어서 편하게 촬영 가능한 바디입니다. 

3위를 차지한 D90 은 2008년 하반기에 출시하여 최초로 동영상을 탑재하고 나왔던 DSLR 카메라 입니다. D80 이 큰 사랑을 받았던 카메라이고 그 후속으로 나와서 특징을 고스란히 물려 받았습니다. 2개의 다이얼 , 정보창 의 중급기가 갖춰야할 버튼과 다이얼을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무게와 크게는 상당히 줄여서 이전에 출시된 D80 과 함께 아직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4위 파나소닉 루믹스 GF-1 (점유율 8%)


DSLR 카메라  부품중에 큰 부피를 차지하는  미러를 제거하여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파나소닉의 하이브리드 카메라 GF-1 이 4위를 차지 했습니다. 국내에는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올림푸스에서 국내에 먼저 출시한 PEN 시리즈가 이미 선점을 한 상태입니다. 

현재 GF-1 을 구매하시는 분들도 속속 늘어나는 추세 입니다. PEN 시리즈와 동일 규격으로 렌즈도 호환이 가능합니다. 파나소닉이 DSLR 분야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하이브리드 카메라에서는 DSLR 판매순위 4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작고 디자인도 이뻐서 여성분들이나 사진매니아들의 서브 카메라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5위 펜탁스 K-X (7.9%)


펜탁스 부활의 중심에 서있는 K-X 가 5위를 차지 했네요. 무려 100가지의 색상으로 출시한 K-X 는 동영상촬영 과 가벼운게 디자인을 무기로 일본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매니아 문화가 많은 일본에서 여러가지 에디션으로 출시한 K-X 는 오히려 프리미엄을 더 주고 구해오는 등 펜탁스의 낡은 이미지를 버리고 한단계 도약하는 느낌을 줍니다.

현재 국내에는 5가지 색상이 출시되었고 번들렌즈 포함 80만원 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6위부터 10위까지 다양한 카메라들!!

6위는 캐논의 450D 입니다.


 출시된지 2년이 넘었지만 탄탄한 기복기를 가지고 있어 현재까지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진정한 보급기계의 스테디 셀러라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이 필요 없는 분들은 구지 500D를 선택하기보단 450D 를 선택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듯 합니다. 


7위는 니콘의 막내 보급기 D3000 이 차지 했습니다.


 이전의 저렴한 보급기의 원조 D40 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컴팩트 카메라 보다 고품질의 사진을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어필하고 있습니다. 니콘에서는 기본적으로 라이브뷰는 탑재하고 나왔으면 하는 작은 아쉬움이 있을껍니다. 2009년에 출시한 카메라고 하기에는 부가기능이 너무 없는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량은 상당한가 봅니다.

8위는 파나소닉의 G1 입니다. 
 


국내에서는 그다지 반향을 얻지 못한 카메라인데 일본에서는 큰 인기를 가지고 있나 봅니다. 파나소닉은 국내보다는 자국내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춘듯 합니다.

9위는 캐논의 최고급 중급기 7D 입니다. 
 


200만원이 넘는 카메라가 순위에 있다는 것 자체가 캐논의 시장점유율을 실감케 하네요. 국내에서는 시야율 문제로 잡음이 있어 리콜등의 잡음이 있었지만 워낙 카메라 성능 자체는 잘 나와서 일본의 사진애호가들이 많이들 이용하나 봅니다. 니콘의 D300 이 2년넘게 가지고 있던 크롭바디 플래그쉽의 자리를 현재는 7D 가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10위는 펜탁스의 플래그쉽인 K-7 입니다.
 


펜탁스의 부활의 신호탄인 K-7 이 10위를 차지 했네요. 성능과 호평에 비해서 국내의 판매율이 지지부진 한것에 비해 150만원이 넘는 펜탁스 카메라가 10위안에 들었다는 것은 펜탁스가 부활에 성공했다고 봐도 될 듯 합니다.
시야율 100% , 동영상 , 개선된 AF성능 ,방진방습 등 구석구석 빠지는데가 없는 개념기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면서 

판매가 성능이나 절대적인 인기를 보여주진 않지만 크게 3가지 정도 특징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로 소니 알파 마운트가 순위에 없네요. 
현재 국내에서는 캐논 /니콘과 함께 소니는 카메라 삼국지를 형성하고 있는데 정작 일본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네요. 가장 높은 순위에 18위로 알파550 이 랭크 되있다고 합니다. 작년부터 보급기종만 12종을 출시 했는데 출시기종이 워낙 많아서 기종별 판매에서 뒤쳐질 수도 있겠네요. 작년에 출시한 알파350, 300 , 200 시리즈 이후에 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아직 동영상이 되는 기종이 없다는 것도 구매에서 멀어지게 하는 요인일 수도 있겠네요.

둘째로 카메라/사진 유저들의 로망인 카메라들이 순위에서 찾기 힘드네요. 
저력의 캐논이 7D 가 9위와 개념기종 K-7 이 9위 10위 에 겨우 들어있는것 보면 말이죠. 역시 카메라 회사들은 보급기들이 먹여 살리고 있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셋째는 국내 시장과 약간 다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펜탁스의 최신기종 2개가 순위에 랭크되어 있고 파나소닉도 2개의 기종이나 랭크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일본에 비해선 큰 판매율을 보이고 있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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