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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동안 사용한 윈도우8 (8.1) 리뷰 : 데스크톱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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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 이 출시전 Consumer Review 를 포함하여 일반인에 공개된지 벌써 2년이 넘었네요. 

하지만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느낌이고 아직 주변에서 실사용자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마 외관적으로 너무크게 변화된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신규 pc 에 윈도우7 을 선택하고 있지요.

2년동안 사용하면서 편리해진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는데요. 기능을 소개하기 보다는 느꼈던 점을 중심으로 풀어보고자 합니다.

또한 오랜만에 블로그에 복귀한 기념으로 Microsoft 사의 여러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중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몇가지 제품들에 대해 시리즈 별로 리뷰 하고자 합니다. 


- 1부 : 윈도우 8 리뷰 : 데스크톱 모드 편 ( 윈도우 8.1 )  

- 2부 : 윈도우 8 리뷰 : Style UI편 ( 윈도우 8.1 )

- 3부 : MS 오피스 2013 




데스크톱 모드 : 빨라진 사용환경 VS 심심해진 UI 


윈도우8 으로 오면서 부팅속도 및 전체적인 실행속도가 굉장히 빨라 졌습니다. 

체감적인 것으로 정확한 숫자를 제시할 수 없지만 부팅후 시작화면 or 바탕화면을 띄우고 부팅을 완전히 완료하는 시간도 윈도우7 에 비해서 체감적으로 짧다는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저사양의 인텔의 베이트레일 기반의 테블릿 까지 예상하고 디자인 했는지 몰라도 윈도우7 의 반투명 효과인 AERO 효과가 삭제 되어 데스크톱 모드의 미려함이 윈도우7에 비해 아쉽게 느껴 집니다.



윈도우7 : 윈도우 창을 보시면 반투명 하게 뒷면의 색을 은은히 보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별한 기능은 아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화면을 굉장히 미려하게 보이는 효과였는데 아주 아쉽습니다. 

물론 이러한 효과등의 삭제를 통해 전체적인 하드웨어 사양을 낮추고 기존 PC 에서도 문제없이 구동 가능하게 한 것은 높이 사지만 윈도우7 처럼 옵션으로 제공을 해 주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티스토리 창을 보시면 바탕화면과 비슷한 색으로 자동선택은 해주지만 반투명 효과는 사라졌습니다.

단 하부 작업표시줄에는 아직 반투명 효과는 있네요. 



또한 디자인 적으로 창 끝부분이 약간 원형형태의 디자인을 보여 줬었는데 윈도우 8에서는 칼같이 각진 모습을 보여 줍니다. 대체적으로 풍부해 보이던 기존 이미지와 다르게 평평한(누군가는 플랫한 디자인이라 말 하더라구요) 디자인으로 변신하였습니다. 

최근에 애플의 iOS7 이 플랫디자인으로 변신하여 스큐어몰피즘(실제 제품의 사용법이나 디자인을 UX 로 녹여내는것) 의 흔적을 버리고 있는데 사실 플랫디자인은 MS 에서 3년전 부터 먼저 도입하여 새 판을 짜고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라는 존재가 PC와 더불어 더이상 사람들에게 신선한 소재가 아닌터라 iOS7 의 변화에는 큰 관심이 있지만 이런 윈도우 데스크톱 디자인의 변화에 크게 신경 쓰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또한 MS 역시 터치스크린 기반의 UI 홍보에 더 큰 힘을 쏟고 있지요. 





또하나의 편리해진 점이라면 스마트폰에서 화면을 캡쳐하는 것 처럼 화면을 캡처한 사진파일을 바로 저장해 준다는 것 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사진/스크린샷 폴더에 캡처된 윈도우 화면들이 자동으로 저장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 캡처 버튼은 키보드의 왼쪽 아래에 있는 윈도우버튼 + PrtScn(Print Screen) 버튼 입니다. 

또한 MS Office 2007 부터 메뉴에 적용해온 리본메뉴가 상부처럼 모든 폴더메뉴에 적용되었습니다. 단 이 메뉴 방식은 호불호가 갈리는 방식이라 꼭 좋아졌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또한 윈도우 종료및 제어판 접근등이 바뀌어 윈도우8.1 기준 시작버튼 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존처럼 왼쪽클릭을 하게되면 새로운 윈도우스타일UI 에 접속하게 됩니다. 

어려운 변화는 아니지만 이러한 것들이 기존 유저들에게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굳이 불편함을 감수해가면서  기존 소유하고 있는 PC 에 신규 운영체제를 깔고자 하는 유저들이 많지 않은것은 Microsoft 의 패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Microsoft 역시 스마트폰/태블릿 시장이 점점 커가고 있는 상태에서 윈도우폰 플랫폼이 안드로이드/iOS 등에 밀려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어 강력한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윈도우 플랫폼을 태블릿PC 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디바이스에 적용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보여집니다. 




마치면서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PC만은 터치로 사용하길 원치 않고 있고 마우스를 쓰기 원합니다. 제 생각엔 윈도우 라는 운영체제는 현재 20-30대의 젊은 시절과 함께 한 익숙한 존재지만 새로운 카테고리의 디바이스에서 까지는 원치 않나 봅니다. 서피스를 비롯한 윈도우 태블릿이 MS 의 기대와 달리 큰 판매를 보이지 못하는 이유도 그렇지요. 



다음 업데이트때 예정되어 있는 시작버튼이 아닌 데스크톱 시작메뉴의 부활!!



새로운 시작메뉴고 Style UI 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환영할 만 하지만 기존 데스크톱 모드의 사용자 경험은 좀 더 강화 시켜줬으면 합니다.  

 다행히 MS 에서도 윈도우 8.1 에서 시작버튼을 부활시켰고 윈도우8.1 서비스팩2 에서는 원래의 데스크톱 시작메뉴가 부활 한다고 하니 좀 늦었지만 다행으로 보여 집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윈도우8 의 가장 큰 특징인 Style UI 모드 ( 일명 메트로 모드) 에 대해서 소개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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