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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실패작들,구글이라고 다 잘될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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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IT 이야기를 할때 절때 빠지지 않는 기업이 구글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은 전자제품이야기에서 부터 소프트웨어 그리고 웹 시장 광고시장까지 진출한 구글을 보면 정말 애드센스나 검색광고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글이 서비스와 많은것에 비례하여 실패하여 서비스를 접거나 기능을 축소 하는등의 일도 많이 일어납니다.
오늘은 그런 사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구글의 웨이브(WAVE) 그리고 버즈(BUZZ)


작년 가을쯤에 구글에서는 웨이브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 하였고 그때 당시 전문가 집단 위주로 초대장을 배포했습니다.
그래서 초대장을 받은 인원이 8명을 추가로 초대할 수 있었는데 뭐 어쨌든 상당히 관심을 끌고 시작한 프로젝트가 웨이브 입니다.


딱 봐도 복잡하다 ;; 트위터만 봐도 복잡하다는 사람들이 허다한데 ;; 

웨이브서비스는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힘듭니다. 트위터+위키피디아+메일+게시판 등을 합친 서비스라 할 수 있는데 기본적인 방식은 어떠한 메모든 문서든 여러사람이 협업하여 문서를 완성시키고 콘텐츠를 생산하는 방식인데 사실 좀 복잡한 서비스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면을 받고 1년도 안되어 서비스를 종료하는거겠지요. 

사실 이것은 개인사용자 보단 팀프로젝트를 진행 한다거나 회사등에서 사용하면 좋을것 같은데요 , 회사에서는 외부에 노출될 우려와 회사들만의 협업 솔루션을 다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복잡한 서비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구글 버즈(BUZZ) 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SNS 서비스를 구글 버즈에 계정을 입력해 두면 한번에 확인 가능하고 바로 발행도 가능하고 또한 버즈만의 친구도 등록하여 연결고리를 형성하게 하는 서비스 입니다. 구글메일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면 구글메일 화면 내에서 보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것 역시 구글 코리아 만큼 인기가 없습니다. 저에게 친구추가 하신분이 1명이고 광고포스팅을 주로 하시더군요 , 성인광고 하시는분들도 계시고 ;; 웃긴건 광고하는 사람들 끼리 대화도 합니다;;


구글버즈에 가면 광고쟁이와 외계인신봉자들간의 대화를 볼  수도 있다 ;; 아니 그런것만 볼 수 있다 ;;


구글이 원하는 것은 이용자들이 최대한 빨리 원하는 것을 찾고 구글 페이지를 떠나는 것 이었지만 SNS 를 통하여 지속적인 접속과 사이트에 원하는 것을 원하는 것 같은데 그쪽 분야에서는 잘 되질 않는것 같습니다.

트위터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자이쿠와 닷지볼 등의 서비스를 인수를 통하여 구글로 편입 시켰으나 서비스 개발 중간에 포기를 하고 오픈소스로 개방 하거나 서비스를 중지 하기도 했습니다.





블로그사업에 신경쓰기는 하니?? 블로거닷컴 , 텍스트큐브


블로거 닷컴은 구글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입니다. 블로거 닷컴 역시 2003년에 구글이 파이라랩스로 부터 인수하여 서비스를 시작 했습니다.

전세계 사람들도 사용하고 있고 구글의 파워로 꽤나 이름값 할 것 같지만 사실 실상을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도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워드프레스에게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워드프레스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블로거닷컴의 화면이나 서비스 자체가 형편 없습니다.

블로거 닷컴의 메인화면 , 친구추가를 하지 않으면 교류의 장을 시작 할 수도 없다 ;;

우선 블로그에서 검색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태그기능조차 지원하지 않고 불편한 스킨관리와 조잡한 화면 구성등 뭐 하나 좋은게 없습니다. 한가지 좋은것은 구글의 애드센스 설치가 간편합니다 ; 설정에서 눌러주기만 하면 끝!!
게다가 검색시 노출도 잘 되질 않습니다. 태그도 입력 안했는데 검색은 무슨 ;; , 외국 사이트도 잘 검색이 되질 않는것 같더군요. 그런데 한국 이야기는 말 다했죠.


그런데 구글코리아 에서 인수하여 서비스 중인  블로그 서비스 텍스트큐브를 인수한지 1년도 안되서 사업을 정리하고 블로거 닷컴과 합병 시킨다고 합니다. ;;  과연 누가 버려진 무인도땅으로 이주를 하고 싶을지 과연 ;;  , 물론 개인적인 이야기와 자신만의 일기장으로 쓰기에는 더 없이 좋은 서비스 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쓰기에는 블로거닷컴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텍스트큐브의 서비스 당시에도 느린 업데이트와 사용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많이 부족하여 상당히 욕을 많이 먹기도 했었는데 아얘 강제이주를 시키니 차라리 티스토리로 망명하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SNS 도 그렇고 블로그도 그렇고 구글은 참 아마추어 같은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많은것들을 검색 알고리즘이 해주기 때문에 그런걸까요??  사람이 개입하는 일에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것이 구글의 창의적인 근무문화를 생각하면 약간 모순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의 레퍼런스 폰 넥서스원(NEXUS ONE)


글을 시작하기 전에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전 넥서스원을 좋아한다는 사실이고 완전한실패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넥서스원은 분명 실패한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 에서의 판매를 중단하고 유럽과 한국
에서 통신사를 통한 판매만을 하고 있는 넥서스원(NEXUS ONE : 이하 넥원) 입니다. 

사실 넥원은 표면적으론 구글에서 안드로이드의 레퍼런스폰으로 제시하였고 하드웨어에 대한 표준정립에 맞춰저 있지만 속을 보면 구글의 힘으로 통신사와 단말기와의 관계를 바꿔보려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통신사를 통한 약정도 필요없고 그저 기기를 구매하여 심카드만 꼳으면 동작할 수 있게 언락 상태로의 출시와 온라인 판매만을 고수하였습니다. 사실 구글의 이 실험은 철저히 쓴맛을 봐야 했습니다. 여기서 느끼는 것은 사람들은 노트북 구매에는 한번에 큰 돈을 쓸수 있지만 휴대전화기를 약정없이 일시불로 사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는 것과 , TV광고와 포지셔닝의 중요성 , 그리고 휴대폰은 매장에 가서 바로 개통하는것이 제맛(?응?) - 한번에 사람들의 구매패턴을 바꾸기에는 쉽지 않은일을 느꼈을 껍니다. 사실 한번에 60만원에 달하는 돈을 주고 휴대폰을 구매하는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요. 2년 약정의 노예가 되고 요금이 많이 나오는 것은 보통 추후에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넥서스원은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 약정하면 공짜에 가깝다.

아직까지도 많은것들을 고려할때 국내에서는 넥서스원은 좋은 선택입니다. 출고가도 저렴하고(요즘 2년약정에 공짜로도 구할 수 있다더군요), 업데이트도 아이폰처럼 새로운 OS 출시후 바로되며 , KT 의 넷스팟존도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에릭슈미츠 구글CEO 는 넥서스 투 출시는 없다고 발표를 했고 넥서스원이 레퍼런스 폰으로써 안드로이드 보급과 성능향상에 큰 도움을 줘 할일은 끝났다고 발표는 했지만 분명 넥서스원이 큰 성공을 거뒀었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언제나 레퍼런스 폰은 필요할 텐데 말이죠.  




마치면서

실리콘 벨리의 벤쳐기업들은 구글에게 인수될 그날을 생각하면서 회사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창의적인 마인드의 회사들도 많지만 먹튀(인수후 주식팔고 튀려는) 회사들도 많고 , 실제로 구글에서도 많은 회사들을 인수하고 있기 때문에 실패도 많고 일부분에서 비계덩어리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뭐 워낙 서비스 하는 분야가 많아서 실패하는게 없으면 이상한거긴 하겠지만 말이지요. 특히 SNS 나 블로그는 정말 안습입니다.

이외에도 서비스가 중단된 서비스들을 살펴보면 구글 비디오 서비스는 , 유튜브를 인수한후에 효용가치 문제로 종료되었고 카탈로그 서치 서비스도 종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노트를 작성하고 공유하는 서비스인 노트북이란 서비스도 종료 되었다고 하네요. 애플이든 MS 든 구글이든 다 잘할 순 없나 봅니다.


유익하셨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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