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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스트] 진짜 뉴스와 이별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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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스트가 오픈한지도 2달이 조금 넘어선 것 같고 저도 올포스트에서 칼럼니스트(이름은 거창하지만 그저 송고할 능력과 약간의 수익금을 배분) 로 활동한지 1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뉴스와의 이별을 준비하세요 " 라는 거창한 캐치프레이징 을 들고 나온 올포스트!! . 올포스트를 이용하면서 올포스트가 진짜 다른 뉴스서비스나 메타블로그와는 다른 대안언론이 될 수 있는지 이야기도 해보구요 , 변화했으면 하는 방향등을 짚어보기로 하겠습니다.





상당히 혁신적인 출발!! 올포스트!!

어느 블로거도 추천을 의식하지 않고 살 순 없다 ;;
그리고 다음뷰를 제외한 메타블로그는 아직 블로거들만의 리그이다.


사실 블로고스피어와 다음뷰를 비롯한 각종 메타블로그 사이트는 모든것이 추천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사실 이 추천이란것이 공정한 방법으로 보이긴 하지만 사실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된 인맥이 세지면 아무리 자기가 좋은 글을 쓴다 해도 기존 메타블로그에서 내 글을 노출시키는것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올포스트는 좋은 기사가 있으면 트위터에 송고하고 리트윗 횟수에 따라 순위를 매겼습니다. 트위터는 사실 추천보다 부담스러운 것이 좋은 내용이 아니거나 광고성 포스팅을 리트윗 하면 자기 얼굴에 먹칠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추천하게 되는  추천제도 보다 훨씬 공정하고 또한 올포스트로의 유입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좋은 제도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게 되면 글 송고에 따른 일정부분의 수익을 활동에 따라 블로거들에게 재 분배하고 있습니다. 기약없이 클릭을 기다리는것보다 혹은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있는 언론사들 만큼 광고가 덕지덕지 붙지 않아도 활동지수에 따른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 것이지요. 저는 수익형 블로그는 아닙니다만 많은 분들께서 부업으로 블로그를 하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올포스트!! 그런데 기존의 메타블로그와 차이가 뭔가??

사실 올포스트도 다른 메타블로그에서 봤던 글이나 광고성 글도 메인에서 가끔 볼 수 있다.
아직 특별하게 타 메타블로그와 다른 특성을 보이진 않는다.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메타블로그를 이용합니다. 보통 많이 하시는것이 레뷰나 다음뷰 믹시 올블로그 그리고 올포스트 정도인데 신기한건 많은 곳에서 메인에 보이거나 인기상위에 올라와 있는 글들은 비슷 하다는 겁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한번 글을 쓰고 발행을 하면 자동으로 글이 송고되기 때문이지요. 보통 인기있는 블로거분들의 글은 어느 메타블로그 에 가도 볼 수 있는게 현실입니다.

올포스트가 칼럼니스트를 선정하는 것은 글에대한 질을 보장하고 내용이나 수준을 언론수준 정도로 끌어 올리겠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 사실 칼럼니스트로 활동을 하더라도 사실 짧고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포스팅 할때도 있고 정보라기 보다는 트위터속의 트윗처럼 한마디를 내 뱉고 지나갈 수도 있는 이야기들 마져도 올포스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제도를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 메타블로그가 아닌 뉴스를 이기려면 말이다.

이는 기존의 언론을 지양하고 새로운 대안언론이라는 방법을 추구하는 올포스트 에게는 분명 독이 되는 일일 수 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올포스트의 메인은 분명 편집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것을 유저들에게만 맡겨서 신뢰도를 높일 수는 있지만 절대로 메타블로그 그 이상을 바라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포스트의 자체내의 실질적인 질을 올리기 위해서는 메인화면에 진짜 알짜배기 정보를 판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편집자가 필요할 꺼 같고 또한 rss 를 통해서 글을 수집하긴 하되 올포스트에 발행 하는것은 유저 본인이 선택하여 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언젠가는 네이버 뉴스캐스트 속에서 올포스트를 봤으면 하는 바람
 

뉴스캐스트 시행이후로 비난도 많이받고 점유율 하락도 느꼈을테지만 뉴스캐스트는 분명 긍정적인 변화다.
단 언론사들이 낚시를 좀 자제 해줬으면 좋겠다 ;; 


우리가 신문 이외에 뉴스를 접하는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아무래도 포털의 메인페이지가 아닐까 합니다. 메타블로그에서도 다음뷰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포털 메인의 힘이 아니었나 합니다. 
개인적으로 올포스트가 뉴스들에게 긴장감을 주고 정말 대안메체로써의 힘을 갖게 되려면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진출 할 수 있을만큼의 수준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가 쉽지 않다면 우선 프리첼 뉴스캐스트 부터라도 시도를 해야겠지요.

블로터닷넷(bloter.net) 을 아십니까? IT 블로그의 한 형태로 출발한 블로터는 현재 네이버 뉴스 캐스트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루10만명이 넘어서 댓글실명제 압박을 받을 정도로 성장한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블로터닷넷의 글을 보면 정말 기존 미디어에서 보기힘든 전문적인 글 부터 기존 언론의 글이 아닌 블로그 포스팅 느낌의 신선한 글 까지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기사들이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올포스트도 전반적인 지향점을 블로터닷넷을 표본삼아 발전하면 좋을듯 합니다. 

네이버뉴스캐스트 은총이후 뉴스거리가 더욱 강화되긴 하였지만
 아직도 블로그 냄새를 훌훌 풍겨주는 블로터 닷넷!
댓글도 트랙백으로만 받거나 소셜댓글만 받는거 보면 분명 아직 블로그가 맞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 하듯이 뉴스를 때려 잡으려면 뉴스들과 전장에서 직접 경쟁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이제 시작한지 갖 3개월 된 사이트에게 네이버 뉴스캐스트 자리는 무리겠지만 뉴스 수준으로 올포스트의 위치를 격상 시키려면 칼럼니스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자율적인 추천과 리트윗 제도 보다는 메인에 올라오는 글들의 철자법등의 수정과 더불어 약간의 인간의 힘이 개입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해봅니다.


마치면서

블로그의 글들이 과연 언론을 대체할 수있냐 없냐의 이야기들은 아직도 놀란거리입니다. 사실 분명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긁어주고 채워주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사실을 옮기고 전달하는데에는 분명 뉴스를 따라 갈 수 없고 재 가공하거나 뉴스에 잘 나오지 않는 전문지식등은 뉴스가 따라올 수 없는 블로그의 장점입니다. 올포스트가 뉴스와 블로그의 경계선에 서서 블로터닷넷에 이은 새로운 대안 메체로 잘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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