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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사운드링크 미니2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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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독립을 하고 나만의 공간을 가지게 되면 근사한 아이팟 도크 스피커를 TV 옆에 두고 싶었습니다.

애플에서 2000년대 중반에 출시한 하이파이 스피커 같은 그런 도크스피커 말이지요.

막상 나이를 먹고 독립을 하니 그때의 세상과 두가지가 변해 있었습니다. 첫째는 취직하고 마음껏 펑펑 돈을 쓸 수 있을거라 생각 했으나 오히려 대학교 때 보다 스피커에 많은 돈을 쓸 정도로 넉넉하지 않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도크 스피커는 이제 세월이 지나 구식의 제품이 되어 버렸고 새 제품도 잘 나오지 않는다는거, 그리고 아이팟을 도크에 연결하는 유선의 세상에서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로 대표하는 무선의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죠.

그래도 독립을 하고 도크 스피커를 멋스럽게 거실에 두는건 꿈이었기에 5년전에 산 10만원짜리 도크 스피커를 구형 아이팟 클래식과 배치 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용의 불편함과 음질의 아쉬움으로 이제는 도크 스피커를 보내줄 때임을 직감했습니다. 


5년동안 잘 쓴 아이팟과 도크 스피커 


아직 저처럼 아이팟을 보유하는 친구가 있어 친구에게 도크 스피커는 입양 보내고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매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아주 저렴한 샤오미 제품부터 다양한 제품을 고려 했으나 역시 보스의 사운드링크미니 제품이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특이한것은 수많은 인터넷상의 블루투스 스피커 리뷰 및 비교에서 사운드링크미니는 항상 언급되는 제품입니다. 사운드의 기준도 사운드링크 기준으로 어떤지 이야기가 되며 판매량도 많은 편이라 모든 블루투스 스피커 회사의 비교 혹은 경쟁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 개봉을 해 볼까요? 사진으로 보는 개봉기

 

비닐도 뜯지않은 박스 입니다. 고민한지 6개월만에 구매하게 되네요.

인터넷이나 온라인이나 금액 차이가 크게 없어 하이마트 에서 롯백 상품권 신공을 부려 가져 왔습니다. 


박스를 뜯으면 기본 설정관련 퀵가이드가 있습니다. 한국어는 없네요.


스피커 본체가 단단히 포장되어 있습니다. 

애플 제품처럼 고급스런 포장은 아니지만 제품을 잘 보호하고 있습니다.


미니2 전체 구성품, 충전크래들, Micro USB 케이블,어댑터 등등 입니다.

미니2 부터 일반 Micro USB 로 충전이 가능해 졌습니다. 

휴대용 보조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말씀!!  




외관 및 휴대성 리뷰 


크기는 크지 않고 충분히 휴대가 가능한 크기 입니다. 

다만 무게는 상당해서 단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안에 빈공간이 없는 묵직한 벽돌을 드는 느낌입니다. 

외면을 감싸는 재질은 알루미늄 재질을 통으로 깍은 재질로 보여 집니다.

제품의 마감도 괜찮은 편 입니다.


재원상 670g 인데 충분히 그 무게로 느껴집니다.

밖에 들고 나가실 때를 대비해 휴대용 커버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나중에 사야 겠네요. 


화이트와 블랙 제품 2 종류인데 블랙제품을 구매 하길 잘 했단 생각이 듭니다.  완전 블랙은 아니고 광원에 따라 짙은 회색빛을 띄기도 합니다. 고급스럽고 집안의 다른 소품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아이폰 6 크기와 비교 입니다. 크기는 크지 않습니다. 


13인치 랩톱 옆에 배치한 모습, 전체적으로 튀지않지만 나름 고급스런 외관이 맘에 듭니다.

 

샤오미 조명인 이라이트 옆에 배치한 충전크래들과 스피커, 집안의 디자인 소품으로도 좋아 보입니다.

둘다 블루투스로 조절하는 제품인데 이렇게 하나하나 무선제어 제품이 늘어 가네요. 




스피커인데 소리 리뷰를 해야지! : 사운드 리뷰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번들이어폰을 사용하는 막귀를 가진 일반인 중 하나 입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표현은 하지 못합니다.


일반인의 기준에서.. 그리고 몇년동안 사용한 싸구려 도크스피커 혹은 일반적인 저렴이 스피커 소리 와 의 비교정도로 생각 하시면 됩니다. 이틀동안 사용 해 본 결과 아주 베이스가 탄탄해서 가요와 잘 어울리는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런 사운드를 뽑아주고 있습니다. 중저음에 아주 강하고 높은 음에서도 스피커 소리가 찢어지거나 하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작은 기계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지 신기 할 따름입니다. 20평의 작은 아파트 거실을 뭔가 음악으로 꽉 채우는 느낌입니다. 


우리나라 차중에 카오디오 옵션을 보스로 채용하는 대표적인 회사차량이 르노삼성 차 인데 같은 브랜드라서 그런지 아주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저음을 강조하고 고음에서는 잘 소화하는 그런 느낌이네요. 오디오는 비싼 제품 일 수록 고음부에서 맑은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그런느낌은 잘 모르겠습니다. 가요나 팝을 주로듣는 저에게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어떤 장르의 음악을 틀어도 중간 이상의 좋은 사운드를 보여 준다고 해야 할까요?? 굉장히 대중적인 소리를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PC 스피커를 대체 하기에는 좀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특히 예능이나 사람 목소리의 위주의 음성을 재생 할 때에는 중저음 세팅의 이 제품은 다소 뭉개지는 소리를 내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오히려 맥북의 작은 스피커가 좀 더 명확하게 목소리를 들려주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두가지를 다 가진 스피커를 이정도 사이즈에서 만나 볼 순 없겠죠.




저작권 문제로 일반 가요를 올릴 수 없는게 아쉽네요.
촬영은 아이폰6로 하였습니다.



마치면서

Beats 도 헤드폰의 인기에 비해 블루투스 스피커 인기는 다소 낮습니다.


10~30만원대 가격에 수많은 블루투스 스피커 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다양한 소니 제품도 있으며 전통의 스피커 브랜드인 하만카돈, Sony, JBL, Beats 등에서도 소형 스피커를 제작 발표하고 있고 B&O 같은 고급 브랜드 에서도 소형 스피커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많은 스피커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태에서, 이 가격대의 시장이 스마트폰 붐을 타고 많은 수요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겠죠. 
이 와중에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2 제품이 경쟁사 들 보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가장 인기가 많은 걸 보면 그만큼 사운드가 대중적으로 잘 튜닝되어 있다 보여 집니다. 개인적으로 10만원 이상의 제품을 구매 할 땐 기왕이면 몇만원 더 보태서 라도 좋은 제품을 사라 주의인데 이번에도 몇만원 아끼려 다른제품을 구매 했다면 아마 이 제품 만큼의 만족감을 느끼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외관, 소리 모든게 만족 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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