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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새해에 출시 예정된 카메라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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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하고도 4일이 지났습니다. 정말 빠르네요 ㅎ 현재 1월에 출시발표 예정인 2대의 dslr 급 카메라를 소개해드릴께요.


응? 또 보급기? 소니 a450

소니라는 회사가 대단하긴 하나 봅니다. 2006년 DSLR 시장에 미놀타를 인수하면서 첫 발을 내딘 이후에 보급형 DSLR 만 12종 중급형 1종 고급형 2종 등 15개의 카메라를 발매 하였습니다.

특히 보급형 기종은 점유율을 올리려는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비슷비슷한 기종을 여러개 내놓은 걸로 유명했는데요.

이번에 알파450 이 발매된다고 하네요.


2009년에 출시되어 큰 사랑을 받고있는 알파550/500 시리즈에서 틸드액정과 라이브뷰 가 빠져있는 버젼입니다.
1400만 화소의 알파 550 시리즈의 같은 센서를 채용 했구요 연사 역시 초당 7연사 까지 가능 하다고 합니다.ㄷㄷㄷ;
액정은 550/500 시리즈 보다 작은 2.7인치 를 사용합니다.
 전반적인 사양은 소니 알파500 시리즈의 염가 우려먹기 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상 출시할 때마다 3개의 바디를 동시에 내놓던 소니가 이번엔 2개를 내 놓더니 결국 1개가 추가로 나오네요. 

가격만 저렴하게 나오고 라이브뷰 틸드액정이 큰 필요가 없으시면 괜찮은 선택이지 싶습니다.
일단 알파500 시리즈 에서 노이즈는 거의 완벽에 가깝게 잡았기 때문에 노이즈 문제는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하지만 국내 소니유저들의 평은 그닥 좋지 않네요. 또다시 우려먹기가 시작되었다는 평이 많습니다.

중급기인 알파700 의 후속기나 내놓으라는 의견도 있고요 ;; 고급기 알파900 펌웨어 업그레이드나 하라는 평도 있습니다 ;; 계속되는 옆그레이드가 짜증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소니도 워낙 중고급유저들이 많아지면서 보급기가 내놓는 소니가 좀 미워 보일수도 있으나 따지고 보면 보급기들이 시장을 먹여 살리기 때문에 아직 후발주자인 소니로써는 최대한 다양하게 선택기회를 늘리려 하나 봅니다.

하지만 국내 유저들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좋은 가격에 출시하면 주변에 추천해줄 수도 있는 괜찮은 카메라 같습니다.


조금만 빨리 나왔더라면 ;; 하이브리드 카메라 삼성 NX10


올림푸스의 PEN EP-1 시리즈와  파나소닉 GF 시리즈 처럼 DSLR 내부구조를 축소 시키고 렌즈교환의 장점을 가지게 한 카메라를 하이브리드 카메라 라고 합니다. 삼성에서도 DSLR 시장에서 싸우는 것 보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목적으로 NX 를 개발했고 작년 해외시장에 목업 제품을 전시 하기도 했습니다.


1460만 화소의 cmos 크롭센서를 장착하고 3인치 AM OLED LCD 를 장착했습니다. 미러를 제거한 구조이기 때문에 전자식 뷰파인더가 보이는 군요.  HD 동영상 촬영도 가능합니다.

렌즈는 교환 가능하고 렌즈 마운트는 완전히 새로운 삼성의 독자 마운트로 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존 유저들을 고려해서 펜탁스 마운트 렌즈도 장착할 수 있도록 컨버터도 발매한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기존 DSLR 에 충실하면서 작게 설계된 장점을 흡수하려는 듯 보입니다.

EP-1 대비 장점이라 할 수 있는것은 포서드 규격(1 : 2) 보다 큰 CMOS 센서로 1:1.6 센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카메라 중에서 가장 큰 센서규격입니다. 이 부분은 많은 의견도 있고 장단점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DSLR 유저들은 큰 판형의 센서를 선호합니다. 그럼으로써 상당한 장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기존 삼성의 악세사리를 사용 할 수 있다.

아쉬움이 있다면 전반적인 DSLR 형태의 디자인은 약점이 됩니다. EP-1 이나 GF-1 의 클래식한 디자인은 DSLR 유저들의 서브 카메라로 쓰기에 적당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NX10 은 DSLR 디자인으론 잘 빠졌으나 새로운 시장의 카메라로 보면 조금 아쉽습니다.


역시 일본 기업들이 장사할 줄 안다. 클래식 카메라의 향수를 불러 잃으키는 EP-1



또한 시기도 조금 아쉽긴 한데 올림푸스 EP-1 보다 좀 빨리 나왔으면 적어도 국내 시장에서는 선점이 가능하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DSLR 유저들에겐 서브카메라의 성격이 강하고 신규 시장에서는 작고 가벼움과 디자인 그리고 고화질의 사진촬영이 장점일텐데 두 장점 모두다 올림푸스 EP-1 에서 시기적으로 밀린 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광학불모지에 가까운 우리나라에서 꾸준히 카메라를 생산하고 센서까지 개발한 삼성이 자랑스럽습니다. 한단계 도약을 위해 광학사업부를 재편 했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한국인으로써 삼성의 계속되는 도전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삼성이 카메라 개발하고 삼양옵틱스에서 렌즈를 개발하여 국내 파워로 세계 탑 카메라 회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마치면서

2010 년도 카메라 시장은 더욱 더 치열하고 재밌어질 듯 합니다. 월드컵도 있어서 고성능 시장에서도 치열한 싸움이 예상됩니다. 소개된 두 카메라는 이전부터 알려졌거나 기존 카메라의 옆그레이드 판이라 크게 와닫지는 않습니다만 삼성이 발매하는 NX10 은 꼭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삼성카메라의 사활이 걸린 카메라이기 때문이죠.또한 성능도 굉장히 좋을것이라 예상됩니다. 삼성카메라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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