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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한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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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시작한제 어제로 1년이 되었습니다. 호주생활을 잠시하고 티스토리를 하면서 이전보다 훨씬많이 이용을 하게 된 브랜드는 아무래도 구글이 아닐까 합니다.
애드센스 확인을 위해 자연스럽게 접속하기도 하구요. 애널리틱스 로 블로그분석도 구글에서 하고 있네요.



자연스럽게 내컴퓨터에 들어온 구글의 일부분, 가벼움이 최고의 강점이 아닌듯 싶다.



호주생활에서 국내 페이지들은 너무 느려서 구글메일을 이용하기 시작했고 구글캘린더 도 이용하기 시작 했습니다. 구글의 크롬브라우저를 쓰게되며 블로그에 첨부될 이미지를 찾기위에 이미지검색을 이용하고 사전번역을 이용합니다.
정말 자연스럽게 제 컴퓨터속으로 들어온 구글입니다. 구글의 상징인 가벼운 메인페이지들은 현재 국내형 페이지 에서는 조금 다르게 나온다는걸 아실껍니다.


어린이날이라고 바뀐 로고 ,
사라지는게 확정된 텍스트큐브 광고는 좀 빼는게 ;;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메인페이지가 변한 곳이 한국입니다.개인적으론 긍정적인 변화라 생각합니다.
 6개월전에 많은 블로거분들이 이 개편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내신걸로 생각듭니다만 아직까지 한국형페이지를 유지한다는것은 트래픽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것이겠지요.

구글의 코리아 페이지에는 "이시간 인기토픽" , "인기블로그 " , " 화제의 인물 " 에 대한 란이 나옵니다.
중요한것은 이미지는 거의 없고 텍스트양만 좀 늘어났기 때문에 로딩에는 큰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구글의 가벼움은 헤치지 않는 것이지요.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것??


제가 이전에 국내 모 포털의 마케팅 팀장님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분이 이야기 하시길 한국사람들은 개인적인 검색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어떤 검색을 하였나 , 현재 이슈가 무엇인지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포털사이트별로 독특한 검색순위가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구글코리아도 점유율이 늘지 않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였을겁니다. 일반 사용자들이 보기에는 구글이 검색엔진이 죽인다는데 한번 메인으로 사용하고 싶다가도 사막에 와있는 듯한 느낌의 메인페이지는 한국형페이지에 길들여진 사람들로써는 접근하기 쉽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짜피 구글 코리아는 잃을것이 없었습니다. 국내시장 점유율2% 의 구글이 더이상 떨어질 자리도 없는것이죠. 개인적으로도 구글을 이용하게 되면서  알게 모르게 클릭도 많이 되더군요. 

뭐 통계란것이 100% 신뢰할순 없는것이긴 하지만 6개월 만에 구글의 국내 점유율은 7% 정도 된다고 합니다. 상당히 많은 유저들이 늘은거지요. 개인적으론 꽤 성공했다고 생각이듭니다.



다수의 개인사용자보단 소수의 블로거들을 잡으려 한 구글코리아


그래서 구글을 억지로 개인사용자들에게 알리는것 보단 국내에서 어느정도 인터넷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블로그들을 지원하고 잡으려고 애썼던 것 같습니다. 텍스트큐브의 인수도 그중에 하나이지요. 

맥북으로 사람 꼬실땐 언제고 , 뭐 블로거닷컴으로 가라고? ㄷㄷㄷ ;;

솔직히 가장 이해가 가지 않는것이 텍스트큐브 서비스의 종료 입니다. 구글이 외국에선 벤쳐회사 인수해서 말아먹은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란 말을 듣기도 했지만 텍스트큐브는 잘 서비스가 되고 있는 상황이었고 불과 1년전에 맥북을 미끼로 타블로그에서 이전을 유도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지요. 전세계에 서버만 100만대가 있는 회사에서 트래픽이 모자랐던 걸까요? ;; 이해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여튼 메인 페이지에서  유명 블로그의 글이나 좋은 내용의 글을 쉽게 접할수 해준것이 맘에 듭니다. 티스토리 메인새글이나 타 블로그서비스 글들은 직접 찾지 않으면 접하기 쉽지 않은데 메인에서 볼 수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사람이 직접 편집하지 않는 구글의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이슈들에 맞게 잘 정리되어서 나오는 여러가지 블로그들의 글들은 자주 이용하던 파트중에 하나입니다.

구글은 국내의블로거들은 개인사용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수이긴 하나  인터넷상에 많은 여론들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블로거들을 먼저 잡는 전략을 짠듯 합니다. 이 전략은 나름 성공을 거뒀다고 생각하구요.




구글은 국내점유율이 1% 가 되더라도 철수는 하지 않을것이다.

알게모르게 구글은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 국내포털들 긴장하셔야할듯 ;;

구글은 국내점유율이 1% 가 되더라도 철수는 하지 않을것입니다. 1위업체 네이버에서 벌써부터 긴장하고 있는 모바일 검색시장이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국내스마트폰시장 에서 pc윈도우처럼 대세가 되가고 있는 것이 안드로이드 os 이고 이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구글의 검색창에 노출됨을 의미하므로 적어도 국내시장에서 점유율이 오르면 올랐지 줄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휴대폰 회사들의 안드로이드os 관련 기술지원 , 안드로이드마켓 운영지원 등 점점 할일이 많아질 구글코리아가 될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포털쏠림현상이 심한 일본도 구글이 꽤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시장에서 10%- 15% 정도 구글이 점유율을 가지게 된다면 건전한 방향으로 경쟁이 될것 같습니다. 또한 네이버 , 다음, 네이트만 아는 국내 유저들이 아닌 또다른 선택이 있다는 것도 기억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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