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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폰7 과 전쟁을 준비하는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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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폰7 이 가을에 발표를 예정중에 있습니다. 물론 MS 야 워낙 발표일정이 들쭉날쭉이라 내년초로 예상되기도 합니다만 현재는 10월정도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지금 아이폰 진영과 끊임없는 싸움을 계속하며 발전해왔습니다. 아이폰이라는 단일기종에 비해 전세계의 많은 휴대폰 제조업체의 힘을받아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이제 제조업체 입장으로 봤을때 윈도우폰7 출시는 거의 유일한 선택이었던 안드로이드 이외에 또다른 선택권이 생긴 샘입니다.
 이제 안드로이드는 독자적인 영역을 가지고 있는 애플의 iOS 보다는 윈도우폰7 시리즈와의 전쟁에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또한 현재 루머로 들리는 소문에도 차근차근 전쟁을 준비하는듯 합니다.



안드로이드3.0 떡밥으로 보는 안드로이드폰의 미래


어제 인터넷 상에는 안드로이드3.0 (프로젝트명 진저브레드) 루머가 솔솔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현재 구글에서는 개발자의 트위터를 통해서 부인을 한 상태지만 지금까지의 안드로이드 루머들은 대부분 사실로 들어 맞았다는것을 생각한다면 전혀 일리가 없는 말은 아닐텐데요 가장 눈에띄는 이야기는 바로 스펙제한에 대한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안드로이드는 기기의 스팩이나 성능에 상관없이 탑재가 가능하였고 단지 안드로이드 마켓의 이용에 대한 제한만 있었을 뿐이지만 여러가지 안드로이드 기기별 호환성의 문제로 아이폰의 단일기종의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한것은 사실입니다. 

거기다가 윈도우폰7도 단말기에 대한 스펙규제와 함께 업데이트 마저 제조사가 아닌 자신들이 직접 한다는 사실은 소비자가 적어도 업그레이드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고 소비자들이 구매 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하기 때문에 분명 구글 입장에서도 고려를 했을거라 생각이드네요. 3.0 버전이 안정화의 마지막 버전인지는 알 순 없지만 그렇게 된다면 안드로이드도 1년에 한번정도의 업데이트로 변화 할텐데 그렇게 된다면 지금처럼 제조사의 ui 를 살리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사실 3.0 루머는 지금까지 보인 행보와는 완전히 다른 구글답지 못한 모습이었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때 분명 변화는 필요할 듯 합니다. 분명 구글에서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것들이 많아진다면 여러모로 편리해지고 안정화되는건 사실이니까요. 거기다가 규제가 없다시피한 안드로이드 마켓 역시문제가 될 수 있는데 개방성이란것은 좋은거지만 그런것들을 항상 잘못된 사람들로 인해서 이용되기도 합니다.

현재도 상당히 많은 안드로이드마켓 소프트웨어들이 개인정보를 빼돌리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이러다간 잘못하면 현재의 PC 의 윈도우 처럼 비계덩어리만 커지는 OS 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것들은 분명 구글 입장에서도 바라지 않을껍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장점만을 흡수하는 윈도우폰7 


아이폰과는 다르게 윈도우폰7 역시 여러 제조사의 단말기에 탑재될 수 있다는것을 장점으로 안드로이드와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윈도우모바일 버전들과 호환성들까지 배제하면서 뒤쳐진 모바일 시장에 대한 재도전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많은 부분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장점을 계속 흡수하며 출시날까지 공들여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지못한 미려한 UI 를 비롯하여 빠른 구동속도와 함께 애플처럼 직접적인 컨텐츠 관리까지 거기에 여러 제조사의 단말기에 설치가 가능하다는 안드로이드 혹은 기존 윈도우모바일의 장점까지 고스란히 가져가는 형국이군요. 자세한 내용은 관련글 참조 바랍니다.




제조사의 입장에선 어떨까? 안드로이드냐? 윈도폰7 이냐??

전세계의 피쳐폰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회사가 2곳이나 있는곳이 바로 대한민국 입니다. 
과연 피쳐폰 회사들은 휴대폰OS 의 변화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만약 철저하게 관리위주로 안드로이드가 변화한다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회사는 바로 HTC 가 아닌가 합니다.
HTC 는 구글의 넥서스원과 SK에서 출시한 디자이어로 유명한 대만의 휴대폰 제조사인데 HTC 는 윈도우모바일 기반이든 안드로이드 기반이든 자신들만의 유저인터페이스를 사용합니다. 센스UI 라고 불리는 것 입니다.
 
왼쪽은 윈도우모바일 , 오른쪽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상관없이 동일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센스UI 는 HTC의 가장 큰 장점이면서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들 입니다.
하지만 OS 변형이 불가능하게 되면 이런 표현이 불가능해지게 되는데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환영하지 못할일 입니다. 첫째로 통신사와의 관계에서도 상대적으로 약자인데 이제 OS 회사들 눈치까지 봐가며 휴대폰을 제조해야 하고 둘째로는 기기의 디자인을 제외하곤 자신들의 특성을 반영하기가 힘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장점을 찾아보면 휴대폰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용이해집니다. 보통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면 기본UI 를 자기회사의 UI 를 입히고 포딩을 해야하고 또한 통신회사와 다시 망연동 테스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불규칙하고 기기별로 호환이 100%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운영체제 UI 수정을 막아놓으면 어찌보면 제조사 입장에서는 PC에 윈도우 깔듯이 설치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할수도 있겟습니다.

뭐 어쨌든 HTC 의 센스UI 는 내부디자인 수정을 제한하기로 한 윈도우폰7 에서는 볼 수 없을듯 합니다. 아무래도 안드로이드에서만 볼 수 있겠지요.

삼성은 바다-웨이브 , 윈도폰7-옴니아 , 안드로이드-갤럭시 시리즈를 계속 다 이끌고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옴니아 시리즈가 워낙 욕을 많이 먹어서 이름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지만 혹시 모르지요 옴니아3 로 떡 하고 나타날지 모를일이지요. 바다와 안드로이드 에서는 삼성의 자체 UI 인 터치위즈 UI 를 계속 가져 가겠지요.

LG로써는 윈도우폰7 의 단일화 전략을 환영할 듯 합니다. 현재 좀 스마트폰 시장에서 뒤쳐져 있는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느정도 정상궤도에 오르기 전 까진 OS 회사에서 직접 관리해주는게 여러모로 전략을 짤때 도움이 되겠지요.


마치면서

뭐 아직까지 두개의 os 다 출시이전이라 정확한 소식은 아니지만 MS 에서 윈도폰7 OS 를 무료로 내 놓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와의 경쟁을 위해서겠지요 , 제조사 입장에서도 환영할만합니다.
하지만 MS 에서 직접 앱스토어,뮤직스토어 등은 운영하게 되므로 성공을 한다면 이윤은 더 커질 수도있습니다.

스마트TV 서비스인 구글TV 도 모바일 쪽과는 달리 오픈플랫폼으로 갈껏 같지는 않습니다. 제조사와의 정확한 협력아래 움직일껏 같은데요 이런것들을 봐도 모바일쪽도 구글에서 어느정도 개입하는 방향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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