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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어떨까?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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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운영하는 메일 서비스인 GMAIL 을 사용한지도 어느덧 2년이 넘었습니다. 심플한 화면과 크롬브라우저 와의 궁합이 좋아서 만족하면서 사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만 아쉬운 것을 이야기 하자면 구글의 자유방임주의 스런 정책 때문에 다른 서비스들과 연계 서비스가 조금은 부족했고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폰의 기본 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한글 인코딩 문제로 한글로 온 메일중의 일부가 깨져보이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도 해서 그에대한 대안을 알아보고 있던중 핫메일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는 MS 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LIVE 를 이용하기 시작 했습니다. LIVE 는 최근에 런칭한 서비스는 아닙니다만 국내에서 그리 많은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 서비스가 아니다 보니 이번 포스팅은 LIVE 서비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외우기 쉬운 주소 : WWW.LIVE.CO.KR




라이브 서비스는 메일서비스인 핫메일을 기본으로 캘린더 , 주소록 같은 기본적인 동기화 서비스를 비롯하여 25GB 까지 저장공간을 주는 스카이 드라이브 , 그리고 그 저장공간을 유용하게 이용가능하게 만드는 MS 오피스 앱 , 그리고 우리나라를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에서 1위를 하고있는 메신져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차별되는 특징이라면 바로 스카이드라이브의 제공인데요. 25GB 의 대용량 저장공간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자료의 백업에도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도 엔드라이브를 통해 10GB 를 제공하고 있고 여러 서비스와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오피스 서비스 분야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LIVE 서비스는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툴인 MS오피스 를 만든 MS 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호환성이나 조작성 면에서 MS오피스 소프트웨어와 거의 동일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MS오피스 화면이 아닙니다 , 웹브라우저에서 구동되는 MS오피스 웹 입니다.
거의 동일한 화면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웹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오피스는 오피스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환경이거나 버전간 호환 문제로 오피스 사용이 불가능한 급한 상황에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저는 크롬 브라우저에서 구동 해 봤는데 일부 서비스는 크롬에서는 동장하지 않았습니다. MS 의 서비스다 보니 익스플로러에서 가장 궁합이 잘 맞겠죠?



괜찮은 메일서비스인 핫메일 라이브 ,, 그리고 한가지 더!!

네이트온이 국내 메신져 시장을 평정하기 전에는 국내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MSN 을 이용했기 때문에 HOTMAIL.COM 계정이 하나쯤은 있습니다. 사실 오래되어서 계정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으실 껍니다. 그러면 뭐 계정하나 더 생성하면 되지요.

메일서비스를 대략 1주일 정도 이용을 해 보니 복잡하지 않고 심플한 인터페이스를 보여 줍니다. 이전의 핫메일보다 더욱 좋아진것 같더군요. 거기에 구글에서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던 아이폰내의 한글 인코딩 문제라던지 하는 것들도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구글로 온 편지들을 핫메일로 자동으로 받아서 열람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메일앱 에서 한글이 깨지는 일이 더이상은 없더군요.

다른 메일서비스에서도 지원하는 기능이긴 합니다만..
외부메일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바꾸기 힘든분들은 이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일이지만 LIVE 서비스가 국내에서 그리 인기가 많지 않다보니 자신이 원하는 아이디로 계정을 만드는데 유리합니다. 저 역시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에서는 제가 원하는 아이디에 숫자를 붙인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계정을 생성했습니다만 라이브 서비스에서는 제가 원하는 아이디로 계정을 생성 했습니다.


제 이메일 입니다. 블로그 앞자리와 아이디를 맞출 수 있게되어서 기분이 좋더군요^^. 게다가 LIVE.CO.KR 이라는 주소가 많이 쓰이는 주소가 아니라서 그런지 더 맘에 듭니다. ㅋ
지금 이메일 주소가 맘에들지 않으시면 한번 계정생성을 해 보세요. 25GB 저장공간과 웹오피스는 덤 이군요.


하지만 그래도 거슬리는 단점 MSN.CO.KR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검색엔진과 포털서비스 그리고 LIVE같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하나로 합쳐있지 않고 분리되 있는 모습입니다. 검색엔진은 Bing , 포털은 MSN.COM , 클라우드 서비스는LIVE 
 이렇게 말이죠. 그런데 국내에서 운영중인 MSN.CO.KR 은 인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컨텐츠면에서도 그리 우수하지 못합니다. 낚시성 기사들이나 개념없는 광고들도 꽤 많이달린 포털이지요.

현재 중앙일보에서 운영중인 JOINS.COM 과 합병하여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 그리 호감가는 포털은 아닙니다. 그런데 로그아웃을 하면 꼭 라이브 서비스 메인이 아닌 MSN.CO.KR 로 이동하게 만드네요.  

심플하고 편리한 화면속에 주름무료견적이 그리 어울리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
차라리 자사의 윈도우폰7 광고가 어떨지 싶네요 ;;

그리고 구글서비스에도 광고가 안달리는것은 아니나 문자형태의 광고가 삽입되는데 LIVE 서비스는 그림형태의 광고를 제공해서 조금 거슬리기도 합니다만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그저 적응의 문제겠지요.^^


인기가 없어서 더욱 매력적인 LIVE.CO.KR

저는 비주류의 성향을 타고 났나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곳을 찾기 보다는 사람이 없는곳으로 떠나는것을 좋아합니다. (사회 부적응자는 아닙니다만 ;;) 

구글을 이용하게 된 것도 국내 유저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도 한가지 이유가 되곤 했었는데요..정말 LIVE 서비스는 국내 유저를 찾기 힘들고 서비스 품질도 좋고 사이트 자체도 가볍고 빨라서 굉장히 만족 스럽습니다. 사실 MS 에서 야심차게 LIVE 서비스를 발표할 당시보다는 기능이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제공하는 기능들 만으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보여 집니다.특히 오피스 사용시에 특별한 설치를 하지 않는다는 것들이 굉장히 매력으로 다가오네요. 새로운 메일주소와 저장공간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LIVE 서비스는 괜찮은 인터넷 망명지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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