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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여 제 아이폰 요금제를 45000원짜리 i-lite 에서 55000원 요금제인 i-value 로 아이폰 요금제를 변경하였습니다.
국내에서 스마트폰 무제한 데이터가 시작한지 꽤 되었는데 사실 i-lite 에서 기본 제공하는 500mb 데이터도 기본적인 인터넷 사용과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충분하다 생각하였고 지금까지 부족함 없이 사용은 했습니다만 매번 고객센터 어플을 보면서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사용하는것이 조금은 짜증났고 여러가지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겨보고 싶어서 무제한 데이터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날짜로 보면 사용한지 20일이 좀 못되었네요.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가지 다양한 아이폰 사용의 패턴변화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마음놓고 사용하게된 라디오 , dmb 부럽지 않은 스트리밍 서비스
아이폰을 이용하면서 아이팟터치에 비해서 확실히 좋은 것을 이야기 하라면 바로 3g망을 통한 인터넷 접속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다는 것은 스마트폰의 기본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사실 500mb 의 데이터 용량으로는 3g망을 통한 라디오나 음악스트리밍 서비스 그리고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즐기기 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항상 동영상을 보고는 고객센터 어플을 통해서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하고 했지요.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한 이후에는 그런 걱정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라디오를 많이 듣는 편인데 이동중에 라디오어플을 통해서 청취를 하니 라디오수신이 되지않는 아이폰의 단점을 확실히 커버하는듯 했습니다.
청취를 넘어서 바로 사연도 듣고 사진첩도 보고 , 보이는 라디오 까지 즐길수 있게된 라디오
이외에도 토요일밤을 뜨겁게 달구는 잉글랜드축구도 친구들과 간단히 술을 걸치는 와중에도 다음을 통해서 스트리밍으로 마음놓고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무제한데이터 요금제가 아닐때에는 5분정도 틀어놓고 보다 종료하던지 경기가 끝난 후 주요장면만을 보곤 했는데 정말 걱정이 없어지더군요.
또한 벅스에서 서비스 하는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도 무료이용권이 있어서 이용 해 보았는데 노래가 끊기거나 하는 일 없이 수만곡을 검색해서 바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말 지금까지 500MB 가지고 한달을 어떻게 지냈나 모르겠습니다. ㅋ
아이폰을 좀더 스마트하게 만드는 테더링 , 그리고 KT 의 압박 ㅎ
테더링은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노트북 등에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 입니다. 요즘은 많이들 알고 계시는 서비스 입니다. 외국에서는 이 테더링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도 하는데 국내에서는 유저들의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아직까지 추가요금을 받고있지는 않습니다.^^ 요즘 도서관을 다니면서 노트북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편인데 KT 에서 제공하는 쿡엔쇼 와이파이 망이 깔려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다 보니 접속이 원할하지 않습니다. 속도는 느리고 사용하다가 끊기는 일도 많아서 온라인 상으로 문서작성을 하다가 저장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그래서 인터넷 사용이 원할하지 않을때는 테더링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요금제가 무제한이면 테더링도 무제한이기 때문이지요. 확실히 모바일 버전이 아니라 많은 데이터를 소모해서 그런지 조금 사용하다 보면 KT 에서 이런 문자가 오기도 합니다.
QOS 라고 해서 전반적인 3G망 품질을 위해서 조절한다고 합니다.
이정도는 이해 해줄 수 있어요 ㅎ
와이파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느리기 때문에 조금 큰 파일을 받으려면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적어도 인터넷이 끊기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도서관 같이 사용자가 많은 곳에서의 와이파이 망보다는 3G 망이 지속적인 작업을 하는 데 유리한 것 같습니다.
또한 QOS 서비스도 기지국 사용량이 많지 않으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일일 데이터량을 초과 하더라도 그렇게 느려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강남역이나 명동같이 사용량이 많은곳에서는 영향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이폰을 좀 더 아이폰답게 쓰는 느낌 !! 무제한 데이터 : 설마 사라지진 않을까?
요금제를 바꾸면서 1만원정도의 추가요금이 발생 하겠으나( 정확이 이야기 하자면 기기값 할인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7000원 정도 추가요금발생) 무제한 데이터로 받는 혜택이나 편안함을 생각한다면 감내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16일동안 1154MB 데이터를 소진했네요. 이번달은 그래도 전화를 47분이나 썼습니다.^^
사실 여자친구도 없는 신세라 문자와 무료통화가 산더미처럼 남아서 조금 아깝긴 하지만 제 아이폰에서 전화기능은 부가기능이 되고 모바일 사파리가 주 기능이 된지 오래인지라 이젠 신경도 쓰이지 않네요.^^
무제한 데이터가 시행되면서 어떤이들은 집안 인터넷을 끊고 테더링으로만 인터넷을 한다던지 생각보다 데이터 소진을 하지 못해서 아까운 마음에 유선인터넷을 놔 두고 밤새 P2P 사이트를 통해 공유파일을 받는다던지 하는 부작용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3G망 부하때문에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오랜기간 유지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제한 데이터라 할 지라도 테더링이나 인터넷 사용은 보조적인 역할을 취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테더링등이 통신사 입장에서 부담스럽다면 요금제당 테더링 제한을 1-10GB 정도로 두어서 무조건적인 헤비유저들을 방어하면서 충분한 용량을 제공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듭니다.
미국의 아이폰 판매 통신사인 AT&T 역시도 아이폰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시행했다가 현재는 없앤 상태입니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상황에 신경쓰지 않고 데이터를 쓴다는 것이 무제한 데이터의 매력이겠지요. 몇명의 유저들의 기지국 점유로 인해서 이런 좋은 제도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SK VS KT 간의 경쟁이 심해서 서로 유저들의 눈치보는 경향이 강하지만 어느순간 또 정책이 바뀔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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