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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가 필요한 아이팟(iPod)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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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아이팟 라인업

애플이 1년에 생산하는 제품들은 몇가지 안된다고 하지만 각종 매킨토시군과 , 1월에 아이패드 ,4월에 iOS 발표 6월에 아이폰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비한 아이팟 시리즈를 9월에 까지 하면 생각보다 타이트한 스케쥴을 가지고 1년농사를 짓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아이팟은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선풍적인 인기로 사람들의 관심밖에서 멀어져 있는 상태이긴 하나 , 북미시장의 70% 를 장악하는 애플의 효도상품임은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아이폰과 , 아이패드가 나올 수 있었던 것도 아이팟을 통해서 소형기기 제조능력을 올린게 주효했습니다.

작년 9월만 해도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 분들은 카메라달린 아이팟터치만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물론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ㅋ

현재 아이팟을 대표하는 제품은 아이팟터치이고 클래식 , 나노 , 셔플 4가지 시리즈로 구성되어있습니다만 아이팟터치가 도리여 아이패드에게 시장을 뺏긴 상황에서 아이팟 라인업에도 분명 변화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컬트와 계륵사이 , 아이팟클래식


아이팟클래식은 애플의 제품을 모두 통털어서도 굉장히 의미있는 제품입니다. 플래시메모리 방식의 mp3 가 쏟아져나오는 상황속에서도  조금 무식하리만치 큰 용량과 크기의 하드형 mp3 를 고수하며 아직도 매년 용량이 업그레이드 되어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아이팟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는 디자인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인터페이스는 클래식이라는 이름답게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2007년 발표된 아이팟 라인업 이후로 거의 변화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지속적으로 약간의 가격하락과 용량 증가만 보이고 큰 변화가 없습니다. 플래시메모리 기술의 발달로 조만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클래식만의 무식함과 디자인이 주는 특별함은 아직도 잘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분명 애플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껍니다. 

제 생각엔 아직도 수요가 있는 아이팟클래식을 단종시키는것은 아니라고 보고 2007년 이후에 변하지 않는 내부 프로그램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이팟나노3세대 와 클래식 때부터 채용되온 내부 프로그램은 분명 지금봐도 깔끔하고 뛰어나긴 하지만 최소한 디자인이라도 한번 바꿀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반쪽으로 나눈 화면 너무 오래 써먹지 않았니??

약간의 모양의 변화가 되긴 하겠지만 액정크기의 변화도 필요할듯 합니다. 물론 음악을 듣는데는 충분하지만 무식한 용량을 가지고 있으니 충분히 VIDEO 플레이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도 듭니다.

그거 아십니까? 아이팟클래식도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처럼 게임을 구매하고 설치할 수 있는거?? 휠을 이용한 아이디어 게임을 아이튠즈스토어에서 팔고 있습니다. 3D 핀볼등 꽤 괜찮은 게임도 내장하고 있지요. 수요가 얼마나 될진 모르겠으나 이런 게임등도 좀 더 활성해서 케쥬얼 게임기기 정도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내디자인으로써 아이팟스피커와의 궁합은 아이팟클래식이 최고다!!


또한 아이팟나노에도 이제 내장이 된 라디오 기능도 넣어줄 듯 하고요. 사실 위에 바램을 적어뒀지만  클래식에 큰 변화를 준다는것은 클래식이 아니기 때문에 작은 변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애플을 대중적인 메이커와 문화의 아이콘으로 만들어준 하드형MP3 기기인 아이팟 클래식 !! 하지만 이젠 언제 퇴장할지도 모르는 불안한 행보를 하고 있는것도 사실인듯 합니다. 


쑤셔넣을대로 다 쑤셔넣은 아이팟 나노 


아이팟 나노 5세대 버전

2009년 9월 애플은 새로운 아이팟 라인업을 발표 하면서 아이팟 나노 역시 리뉴얼을 했습니다. 
사실 아이팟3세대에서는 비디오기능지원 4세대는 중력센서 적용과 더욱 더 작아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5세대에서는 비디오 카메라 내장과 더욱커진 화면과 FM 라디오 기능 지원까지 하여서 사실 이제 더이상 뭘 보여주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아이팟/아이폰 시리즈 2007년 라인업 , 가장 특이한 디자인의 나노시리즈중 하나인 나노 3세대.(왼쪽2번째) 

사실 애플제품에서 FM 라디오 지원은 하지않고 따로 악세서리를 구매해야 지원이 가능했는데 이제 더이상 추가할 것도 없어서 라디오까지 집어넣은 모습입니다.

현재 아이팟시리즈에서 상당한 매출영역을 자랑하는 나노 시리즈이기에 과연 다음 버전에는 뭘 쑤셔 넣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5세대에 추가한 카메라에서 동영상 뿐 아니라 사진촬영까지 지원하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군요. 

개인적으로 지금 나노는 너무 작아서 손에서 겉돌정도 입니다. 3세대 정도의 유니크한 디자인이 한번 나올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노시리즈의 1,2세대는 바형태였고 3세대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 4,5세대 역시 바형태 였으니 이번에는 정사각형 에 가까운 시리즈가 나와도 좋겠군요. ㅋ 


애플의 평생고객을 만드는 아이팟터치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은 아이폰을 쓰기에는 가격에 대한 출혈이 상당한 편입니다. 2년약정에 요금제도 비싸구요. 하지만 아이팟터치는 아이폰과 거의 동일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이용과 WI-FI 를 이용한 포켓 컴퓨터 까지!! 정말 좋은 제품임은 틀림 없습니다. 아이팟터치에 익숙해지는것은 미래의 아이폰 혹은 매킨토시 유저를 만드는것과 같다 할 수 있겠지요.

사실 작년 9월에 있었던 아이팟터치 3세대( 2.5 세대라고 하시는분들도 많은데 3세대가 맞습니다.) 의 발표는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아이폰이 3G 버전에서 3GS 버전으로 넘어가면서 업그레이드 되었던것들이 카메라와 나침판 그리고 CPU 와 메모리 인데 카메라와 GPS 가 없는 아이팟터치에 해당하는 것은 CPU 메모리 밖에 없어서 카메라 탑재를 기다려 왔던 유저들에게 3GS급의 빠른 게임구동속도만을 선보인 3세대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버전이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아이패드의 팀킬로 아이팟의 대표모델인 터치가 위기를 겪을것이라 합니다. 기본적으로 전세계에서 최소 1000만대를 팔아치우는 터치이지만 이번엔 800만대에 그칠것이라는 예상도 있지요. 분명 맞는 말인듯 합니다.

마이크 리모컨이 달린 이어폰은 아이팟터치를 인터넷 전화로 만들어 준다.

아이팟터치 게임디바이스의 역할을 넘어서 좀 더 변화가 필요한 듯 싶습니다. GPS 같은 경우는 애플의 경우 A-GPS 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휴대폰처럼 셀룰러 데이터 통신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고 오직 인공위성 신호를 받아 위치확인을 하는 S-GPS 방식은 기기크기 자체가 상당히 커서 SLIM 한 아이팟터치에는 적용이 쉽지 않을듯 합니다. 

카메라 같은 경우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새로운 아이팟터치라인업과 내년에 발표되는 신버전 아이패드에 카메라를 장착하여 아이폰과 함께 페이스타임(아이폰기기끼리의 화상전화) 기기로 이용하려한다 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는 말 그대로 루머일 뿐인듯 합니다. 페이스타임 으로 통화를 걸었을 때 WI-FI 지역에서만 응답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계정을 통해 로그인하고 하는것은 페이스타임 기능이 아니라 아이채트 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페이스타임의 간편함이 아니라 분명 한단계 거치는  서버접속 및 로그인 기능이 추가될 것이 분명하므로 설사 추가 되더라도 이번이 아니라 내년정도에 추가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패드 3g 버전에 먼저 추가되고 말이지요.

 

베트남에서 유출된 차세대 아이팟터치


물론 3G버전의 아이패드는 가능하겠지만 이번 9월에 출시되는 아이팟터치에서는 후면 카메라와  정도가 추가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이런 루머가 있었지만 결국 카메라가 빠져서 나왔지만 베트남에서 유출된 아이팟터치 목업제품에도 카메라가 보였습니다. 특히 베트남 의 유출 동영상은 신형 맥북과 아이폰 디자인까지 그대로 나왔으니 거의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skype 등의 인터넷전화 단말기로의 제대로 된 활용을 위해서 마이크가 내장 될 순 있지만 그렇게 된다면 수화기 부분까지 아이폰처럼 똑같이 제작해야하기 때문에 그렇게 할꺼 같진 않고 지금처럼 소형 마이크가 달린 이어폰을 계속 제공할듯 싶습니다.

하지만 카메라가 적용이 되고 아이폰과 동일한 A4 칩등이 된다면 기존에 이용하지 못한 다양한 카메라 어플리케이션과 편집 소프트웨어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상당히 매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마치면서

셔플을 언급하지 않은것은 셔플시리즈는 일정한 주기로 출시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팟 클래식도 2년주기로 출시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습니다. 하긴 3년째 용량만 늘리고 달라지는게 거의 없습니다.  아이팟나노도 기능적으로 이제 포화상태가 된듯 합니다. 디자인만 매번 바뀌어서 나올듯 싶습니다.

스마트폰이 mp3플레이어 시장을 잠식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용하기에는 스마트폰은 무리가 있을껍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4 는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에 ( 3gs 로도 충분!!) 새로운 아이팟 시리즈가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혹시 모든 아이팟 제품에 레티나 디스플레이 달고 나올까요? ㅋㅋ 

재밌으셨으면 추천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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