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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이팟 그리고 쓸쓸한 클릭휠의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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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가 국내에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9월 1일에는 연말 크리스마스를 대비한 새로운 아이팟이 발표 되었습니다. 기존의 아이팟 라인업을 완전히 재정비한 아이팟이 등장했죠. 아마 10월에는 국내에서도 새로운 아이팟을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에 라인업이 조정되면서 아이팟을 대표하는 상징인 그리고 애플을 먹여살린 클릭휠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일입니다.


혁신적인 인터페이스인 클릭휠

동그란 원 안에 재생 / 빨리감기 / 뒤로 / 메뉴 / 볼륨버튼까지 가능한 이 시스템은 아이팟 , 애플을 대표하는 아이콘이었습니다. 자질구레한 버튼을 여럿 배치하지 않고 동그란 원 안의 버튼으로 거의 모든 기능을 제어 할 수 있게 한것 이지요. 게다가 개인적인 생각으론 디자인적으로도 꽤나 완벽 합니다. 특히 덩치가 큰 하드형 MP3 로 출발한 아이팟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1세대 아이폰 발표회에서도 클릭휠은 애플을 대표하는 중요한 인터페이스 중 하나임을 말한다.

이 편리한 클릭휠은 심플하고 꽤나 괜찮은 디자인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초창기 아이팟에서 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 준 것 아니지만 MP3 디자인들도 무식하고 투박하기만 했던 2000년도 초에 하얀색 바디와 이어폰 그리고 동그란 클릭휠을 장착한 아이팟이 미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셔플과 터치를 제외한 오리지널 아이팟 기종들은 모두 클릭휠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물론 셔플에 장착된 버튼을 클릭휠 형태를 띄고 있지만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클릭휠은 아니지요. 이제 아이팟 나노에서도 iOS 를 이용하고 있고 , 아이팟 클래식은 올해에는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발표내내 아무런 언급도 없이 애플을 대표하는 중요한 인터페이스는  이렇게 사라지나 봅니다.


클릭휠의 시대는 가고 iOS 의 터치 시대가 왔다.


개인적으로 클릭휠 만큼 iOS 에 대한 매력을 느끼는 사람중의 하나 입니다만 클릭휠의 쓸쓸한 퇴장이 좀 아쉽긴 합니다.
iOS 를 내장한 디바이스는 안드로이드 진영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고 그러므로 좀 더 많은 기기가 필요할 것 입니다. 아이폰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오리지널 아이팟이라 볼 순 없는 아이팟터치의 인기도 올라갔고 아이팟터치 2세대 부터는 발표회의 주인공이 아이팟터치가 된 듯 합니다. 올해에는 정말 강력하게 돌아 왔더군요. 

여튼 MP3 시장을 제패하고 있는 아이팟의 클릭휠의 퇴장은 어찌보면 MP3 플레이어 시장의 축소와 변화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실 많은 부분을 이제 스마트폰이 대체하고 있고 실제로도 아이팟 판매율도 많이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음악재생만을 위주로 하는 기기는 이제 하향세라는것을 모두들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애플도 이제는 라인업에 변화를 주어  오로지 음악 재생을 위한  기기는 더욱 작게  변화 시키고 점점 작아지고 기능은 더해지던 아이팟나노에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줄이고 셔플과 비슷한 컨셉으로 변화 시켰습니다. 그리고  많은 기능적인 부분을 아이팟터치에 흡수 시킨듯 합니다.

게다가 올 발표때에는 매년 용량증가라도 하면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던 아이팟클래식 시리즈는 아얘 출시조차 하지 않았습니다.(물론 단종되지는 않겠지요. 그나마 클릭휠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팟나노에는 클릭휠이 있었으면

이번에 터치형으로 나온 아이팟나노 6세대도 상당히 맘에 듭니다만 클래식과/나노 버전은 개인적으로 클릭휠을 유지했음 합니다. 제가 좀 구식인가요? 애플은 아마  클릭휠을 통해 보여줄건 다 보여줬다고 생각 했을껍니다. 그래서 나노 시리즈도 칼을 댔겠죠. 하지만 적당히 작은 크기에 간단한 동영상도 볼 수 있고 동영상 촬영도 가능한 아이팟나도 5세대도 꽤나 매력있는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아이팟 클래식처럼 용량변화만 주더라도 단종하지 않고 계속 출시 했음 하는 바람입니다.

어떤게 맘에 드시나요? 아이팟나노 5세대 / 6세대 



마치면서

저가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아이팟셔플과 중가시장을 대표하는 아이팟나노 이지만 아이팟나노 6세대를 아이팟셔플 로 통합하고 나노 시리즈는 계속 생산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이팟 오타쿠 스런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추가적인 아이팟을 구매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아직 클릭휠은 매력적이고 사용하기 편한 인터페이스인데 이렇게 역사속으로 사라지는게 좀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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