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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들여 쓴 포스팅은 제대로 사랑받지 못하고 조용히 잊혀질 때도 있고 어쩔때는 댓글하나 조차 달리지 않고 사라지기도 합니다만 어떠한 글들은 빠른 시간내에 써 내려가고 다소 문체도 거칠기도 합니다만 사랑받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가 쓴 포스팅 중에서 가장 오랜시간 사랑받는 스테디포스팅 3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래 사랑받는 포스팅의 판단은 댓글이 아직도 달리는 포스팅을 기준으로 합니다.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 : 저는 곱슬머리가 싫습니다.
http://ilogin.tistory.com/30
댓글수 : 46개
http://ilogin.tistory.com/30
댓글수 : 46개
저는 곱슬머리입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불편한 점도 많고 곱슬머리에 관련한 여러가지 사연 , 불평불만들이 참 많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할 초창기에 쓴 글인데 최근에서 보름에 하나정도는 꾸준히 댓글이 달립니다.
재밌는건 메타블로그를 통한 유입은 거의 없고 검색을 통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주로 꼽슬머리의 머리세팅법이나 왁스바르는 법 등을 검색하셨다가 저의 열폭성 글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공감댓글 또는 자신의 스토리를 장문으로 남겨 주시고 있습니다.
많은 꼽슬머리 동지들의 눈물겨운 스토리를 보실수도 있고 헤어 상담도 하고 있습니다 ;;
사실 제가 머리에 민감한 편이라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까 생각했는데 곱슬머리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ㅎ 조금 재밌게 써 보려고 약간은 과장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갔는데 꽤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는 포스팅이라 서 참 좋습니다.
이 포스팅 역시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 포스팅 입니다. 아는 분의 행사를 촬영 해 드렸는데 저질 카드리더기 때문에 파일이 다 날라간 후 겨우겨우 100% 사진을 복구 한 후 제 경험을 바탕으로 32MB 메모리 카드를 실험대상으로 복구방법을 소개해 드렸던 포스팅입니다.
이 포스팅 역시 필요에 의해서 사용자가 검색 후 방문하는 정보위주의 포스팅이기 때문에 다음뷰 베스트에 오르거나 많은 추천수를 받진 못한 포스팅입니다만 이 포스팅 역시 댓글속에서 여러가지 사연을 찾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처음으로 방문자분께 사랑한다는 말을 들은 포스팅입니다 ;;
저는 단순히 파일복구 방법을 소개해 드렸을 뿐이지만 복구하는 파일(사진) 속에는 정말 다양한 방문자들 분들의 사연이 있더군요. 특히 아버지께서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는데 건강하시던 시절의 사진을 복구하셨다는 분들과 멀리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반절 이상 건졌다는 사연 등등.. 정말 다양한 사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포스팅 이었습니다.
단순히 사진만 복구한 것이 아닌 저로 인해서 추억까지 사라지지 않고 간직할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보람있는 포스팅이 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는 IT 블로거이고 컴퓨터를 굉장히 좋아하고 잘 하고 싶지만 툴은 잘 이용하는 편이나 속속들이 잘하지 못하는 일반 유저일 뿐 입니다. 그런데 이 포스팅도 제가 겪은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서 알게 된 방법을 소개해 드린 포스팅 이었습니다. 물론 제 컴퓨터는 이 조치를 통해 지금까지도 잘 동작하고 있습니다만 많은 방문자분들의 모든 컴퓨터에서 해결되지 않은것이 문제인 듯 합니다. 제 블로그의 글을 보고 해결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많아서 댓글에 많은 질문들이 있었는데요. 사실 저도 컴퓨터를 잘 하지 못하는 관계로 제대로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답글을 해드리지 못한 것들이 많아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모든 컴퓨터의 윈도우 환경이 다 똑같진 않나 봅니다 ;;
블로그에 해결책을 올렸으면 그분은 저를 믿고 질문도 하고 다른 해결책을 원하시는데 그런 능력이 되지 못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때는 좀 더 많은 지식을 갖추고 해야 할 듯 합니다.
마치면서
블로그를 운영한지 1년하고도 6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200개의 포스팅도 하지 못한 아주 작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위의 3개의 포스팅은 정말 오랜시간동안 방문해주시고 사랑받는 포스팅입니다.
위의 포스팅의 공통점을 생각한다면 이슈보다는 필요에 의해 검색하여 들어온 포스팅이란 점과 생활 밀착형 포스팅 , 그리고 제가 직접 겪은일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들을 기본바탕으로 쓰여졌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댓글에는 다양한 사연들이 숨겨져 있어서 답글을 다는 제 입장에서도 뿌듯함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글들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주로 제 블로그는 IT 제품의 소개나 이야깃 거리 보다는 칼럼 스타일의 글이 많은데 오히려 이런 글들은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딱딱하고 재미가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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