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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까지 KT 만 아이폰을 독점으로 공급할 지 모르는 일 입니다. 이미 5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아이폰을 2개 이상의 통신사에서 판매를 하고 있고 SK텔레콤 역시 삼성과의 동맹과 함께 기기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분명 아이폰을 도입 할 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KT의 통신환경에 만족하지 못하는 많은 분들 역시 SKT 를 통해 아이폰을 개통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이폰으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KT 에서는 KT아이폰 만의 전략을 짜고 있는듯 합니다.
잘 사용하지 않던 혜택!! KT 고객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실 집안에서 사용하는 유선인터넷 등을 사용하면 서비스 회사에서는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무료영화도 볼 수 있고 만화 운세 등도 이용할 수 있지요. 포인트를 통한 전자제품 경매같은것도 진행하고 있으나 문제는 가입자들은 서비스는 고사하고 가입 할 당시 개설한 계정 조차 잘 모른다는 것 입니다.
과연 가입자중에 몇% 나 웹사이트에서 이런 서비스를 이용 할까요??
사실 잘 찾아보면 괜찮은 서비스들도 많고 영화도 최신영화는 아니지만 개봉한지 1년정도 된 영화들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참 좋은데 잘 알지 못해서 이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KT 에서도 이메일로 홍보를 많이 하고 있지만 사실 스팸메일로 치부하기 때문에 서비스활성하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다양한 서비스들이 속속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되기 시작 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접근은 인터넷 상에서 접근하는 것 보다 훨씬 쉽기 때문에 꽤 파급력이 있어 보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영화들이 있습니다. 특히 국내영화는 보고싶은것도 많네요.
쿡존 영화와 같은 서비스는 로그인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따로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외울 필요가 없지요.
대신 유심을 통해 KT 가입자 식별을 하기 때문에 SKT 를 통해 개통한 아이폰 유저들은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아이팟 터치 유저들도 마찬가지구요. 현재 쿡존만화 , 영화 , 운세 서비스 까지 모두 아이폰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KT 에서 아이폰을 도입하면서 우려 했던 것은 마켓에 대한 주도권을 기기회사(애플) 이 쥐고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이윤을 많이 남기지 못할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KT 들의 서비스는 앱스토어에 등록되고 KT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이용 가능했습니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푸딩카메라 나 다른 서비스 들처럼 말이죠.
특히 통신회사부터 포털 사이트까지 모두 추진하고 있는 N스크린 플랫폼 경쟁까지 생각한다면 지금의 스마트폰을 통한 자사의 컨텐츠 제공 노하우는 나중에도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올레 와이파이존
통신사 입장에서 짭잘한 데이터 요금과는 거리가 먼 무료 와이파이 존을 너도나도 구축 하고 있는것은 통신망 부하를 막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것으로써 아이폰 국내도입 이후 기존의 틀을 깨는 대표적인 사례로 많은 이들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이폰과 더불어 KT 의 핵심무기로 자리잡은 와이파이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한 후 Wi-fi 서비스 에 거의 철수를 한 sk 와 초기투자비용조차 뽑지 못하고 공기업의 책임감 하나로 버티던(물론 지금은 공기업이 아닙니다^^) kt 의 네스팟 , 그리고 부랴부랴 인터넷 전화기를 통한 wi-fi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는 LG U+ 어느 누구도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제공할 줄 알았겠습니까? KT의 넷스팟 현재는 올레 와이파이 존은 아이폰 출시당시부터 지금까지 강력한 KT 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론 WI-FI 는 트래픽을 분산 시키고 고객 서비스 부분에서 분명 좋은 보조장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통신망인 3g 에서는 skt 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실제로도 음영지역이 많이 존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3g 에서는 skt 와 같은 주파수를 사용하고 3g 에 대한 투자 역시 kt 가 더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까지 체감적으로 느끼기에는 skt 에 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wi-fi 에 꾸준한 투자도 좋지만 음영지역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래야 SKT 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마치면서
오늘 소개한 두가지 모두 기본적으론 이전부터 이용이 가능했던 서비스 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서비스가 다양하고 많아도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하기 쉽게 해 놓아야 제대로 빛을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kt 는 자사의 서비스들을 아이폰을 중심으로 잘 풀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도 신경쓰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위업체 보다는 항상 2위업체를 좋아하는 제 성향상 kt 에 애정이 많이 가는것은 사실입니다. 2009년에 통합KT 출범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쇼 와 쿡 으로 나뉘어진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올레로 통합하여 제대로된 KT 가 이루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통합 네이밍인 올레 가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만(조금 식상한 면이 좀 있죠;;) 최근에 보여줬던 혁신이나 변화를 그치지 않고 계속 좋은 서비스를 보여 줬음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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